레알M 이적 구체화? 음바페, 동아시아 투어 명단 제외...PSG와 갈등 심화
안희수 2023. 7. 22. 10:13
파리 생제르맹(PSG)가 25일(한국시간)부터 치르는 ‘동아시아 투어’ 참가 명단에서 팀 주축 선수 킬리안 음바페를 제외했다. 결별 수순이라는 시선이 나온다.
PGS는 22일 구단 홈페이지와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동아시아 투어(일본 투어)에 나설 명단을 발표했다. PSG는 25일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소속이자 크리스티안 호날두의 소속팀 알 나스르, 일본 리그 세레소 오사카와 경기를 치른다. 도쿄로 넘어간 뒤 인터밀란과도 만난다. 내달 3일에는 K리그1 소속 전북현대와도 빅매치가 예정됐다.
이제 PSG 멤버인 이강인의 출전 여부에 국내 축구팬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더불어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한 PSG의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기회다. 하지만 현재 세계 축구 아이콘 음바페가 이 명단에서 빠졌다.
여름 내내 이적설이 불거진 상황이다. 음바페와 PSG 계약은 2024년 6월까지다. 그사이 꾸준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 이적설이 나왔다. PSG와 음바페의 연장 계약은 협상에 난항이 이어지는 기류가 감지된다. 선수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으면, PSG는 이적료를 챙길 수 없다.
음바페는 PSG의 프리시즌 첫 경기였던 22일(한국시간) 르브아르전에 출전, 후반전 교체 투입된 뒤 2-0으로 앞서가는 쐐기골을 뽑았다.
하지만 이 경기가 끝나자마자 발표된 동아시아 투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고, 다시 이적설이 불거졌다. 구단은 선수의 명성과 실력에 걸맞은 가치를 부여했다고 여기고 있다. 21일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PSG가 음바페에게 10년, 10억 유로(약 1조 4000억원) 규모 계약을 제시했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선수의 시선은 계속 다른 구단을 향하고 있고, 결국 갈등이 표면화됐다. 여기에 레알 마드리드와 음바페가 FA 자격을 얻는 내년 6월에 맞춰 이미 계약에 합의했다는 설도 나오고 있다. 구단도 이 정황을 포착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번 동아시아 투어(명단 공시는 일본 투어)에서 음바페가 빠진 건 이적 또는 동행 여부를 떠나 구단이 선수에 ‘괘씸죄’를 물었다고 보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국내 축구팬은 이강인이 세계적인 공격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기대한다. 이날(22일) 새벽, 이강인이 PSG 유니폼을 입고 첫 실전 경기를 치르며 그 기대감이 더 커졌다. 음바페의 거취는 뜨거운 감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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