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방학 이사철…'명문학군' 갖춘 지역, 맹모들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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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학군을 갖춘 아파트는 학부모를 중심으로 풍부한 주택 수요가 형성돼 있어 스테디셀러로 통한다.
특히 방학 이사철에는 명문학군 진학을 위해 이사 수요가 증가해 아파트값 상승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게 일반적이다.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주택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는 가운데 최근 지역별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단지들이 명문학군을 끼고 있는 단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서울반원초, 세화여중, 반포고 등 명문학군이 위치해 있고, 압구정 청담고도 이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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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학군을 갖춘 아파트는 학부모를 중심으로 풍부한 주택 수요가 형성돼 있어 스테디셀러로 통한다. 특히 방학 이사철에는 명문학군 진학을 위해 이사 수요가 증가해 아파트값 상승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게 일반적이다.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주택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는 가운데 최근 지역별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단지들이 명문학군을 끼고 있는 단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에서 최근 한달 간 가장 많은 오른 단지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 전용 96A타입으로 22억원에서 27억원으로 5억원 올랐다.
신반포4차는 서울 반포 한강변 일대 주요 단지로 최근 49층 재건축 추진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사업 추진 속도를 내고 있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서울반원초, 세화여중, 반포고 등 명문학군이 위치해 있고, 압구정 청담고도 이전 중에 있다.
인천에서 같은 기간 가장 많이 오른 단지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송도더샵13단지하버뷰' 전용 147㎡로 지난 5월 23일 15억8000만원에서 7월 10일 17억5000만원으로 1억7000만원 올랐다.
단지는 송도의 대치동이라 불리는 1공구에 위치한다. 채드윅송도국제학교를 비롯해 자립형 사립고인 인천포스코 고등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이 잇따라 개교하면서 학부모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신흥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와 인천가톨릭대학교 송도캠퍼스,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등도 들어섰다. 그리고 국제학교들이 유입되면서 자연스럽게 학원가도 잘 형성돼 있다.
지방에서는 대구 수성구, 부산 해운대구, 대전 유성구 등이 명문학군을 갖춘 대표적인 곳이다.
지방에서 미분양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집값도 여전히 크게 하락하는 있는 곳 대구가 최근 달라지고 있다. '대구의 대치동'이라는 불리는 수성구는 최근 미분양 늪에서 탈출하고 집값도 오르고 있다.
수성구 범물동 '수성하늘채르레브' 전용 77B타입은 지난 5월 20일 4억7000만원에서 최근 6월 15일에는 6억1000만원으로 1억4000만원 올랐다. 수성구 만촌동 '만촌역태왕디아너스' 전용 84A·B·C타입은 5월 23일 8억2484만원에서 6월 20일 9억3710만원으로 1억1226만원이 올랐다.
부산에서 가장 많이 오른 단지는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아이파크' 전용 115A타입으로 지난 5월 29일 12억원에서 6월 22일에는 14억3000만원으로 2억3000만원이 올랐다. 해운대구는 센텀중, 해강중, 부산국제외고(부산센텀여자고), 해운대고 등 명문학군을 갖추고 있다.
양지영 양지영R&C연구소 소장은 "앞으로 같은 지역 내에서도 양극화가 심화될 수밖에 없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집값을 움직이는 학부모들의 관심지역은 집값 상승에 우위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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