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삼성 킬러, 그의 이름은 쿠에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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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킬러는 양원한 킬러였다.
이번에도 킬러 위력을 발휘해 삼성 타선을 무력화시키며 팀 승리에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쿠에바스는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8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삼성 타선을 잠재웠다.
쿠에바스는 이번 경기 전까지 통산 삼성 상대로 14경기 7승 2패 평균자책점 3.28, 라이온즈파크에서의 성적은 6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52로 준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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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기자]
▲ 21일 삼성전 선발로 나와 호투를 선보인 쿠에바스 |
ⓒ kt위즈 |
쿠에바스는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8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삼성 타선을 잠재웠다.
쿠에바스는 이번 경기 전까지 통산 삼성 상대로 14경기 7승 2패 평균자책점 3.28, 라이온즈파크에서의 성적은 6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52로 준수했다.
아니나 다를까 쿠에바스는 데이터에 나온 그대로 혹은 그 이상의 투구를 선보이며 '쿠동원' 타이틀을 지켜냈다.
3회까지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은 쿠에바스는 4회에 가장 큰 위기를 맞이하고 만다. 7vs0으로 앞선 상황에서 김지찬과 강민호의 안타로 2사 1, 2루를 자초했다. 곧바로 후속타자 피렐라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으며 7vs1 추격을 헌납했다.
하지만 이후 안정 궤도를 찾은 쿠에바스는 2사 2, 3루 상황에서 김재성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더 이상의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이후 6~8회 안정감을 찾은 쿠에바스는 9회 주권과 교체되면서 선발로서의 임무를 마무리 지었다. 9회에 올라온 주권은 1이닝 1실점(1자책)이긴 했으나 쿠에바스의 승과 팀의 승리에는 지장이 없었다.
kt 타선도 장단 10안타 6사사구로 7점을 뽑아내며 쿠에바스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었다.
경기 종료 후 쿠에바스는 "만족스럽다"라며 본인의 투구 내용을 평가했다. 이어서 "9회를 던지면 더 좋았으나 투구수(99개)도 그랬고 코칭스패트와 합의 끝에 8회까지 던지기로 했다"라고 말하였다.
이로써 통산 삼성전 성적이 8승 2패 평균자책점 3.10으로 더 강력해졌다. 이에 대해선 "솔직히 삼성 상대로 이기면 자신감이 있는 건 사실이다"라고 말하였다. 하지만 이내 "삼성만이 아니라 다른 구단 상대로도 잘 던지기 위해선 밸런스 조절을 잘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하였다.
kt 이강철 감독도 "예년보다 쿠에바스가 야구함에 있어 더 집중력이 좋아졌다"라며 극찬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쿠에바스는 "팀이 계속 위로 올라가고 있는 중이다. 계속해서 응원해주시면 이에 보답하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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