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퍼’ 박도현 “순위보다 중요한 건 경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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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 '바이퍼' 박도현이 팀의 T1전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했다.
한화생명은 21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7주 차 경기에서 T1에 2대 0 완승을 거뒀다.
박도현과 '라이프' 김정민, 한화생명 바텀 듀오의 호흡은 시즌 초보다 눈에 띄게 좋아졌다.
하지만 박도현은 "순위보다 중요한 것은 경기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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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 ‘바이퍼’ 박도현이 팀의 T1전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했다.
한화생명은 21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7주 차 경기에서 T1에 2대 0 완승을 거뒀다. 한화생명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렸다. 9승5패(+9)가 돼 디플러스 기아(9승5패 +8)를 제치고 단독 3위가 됐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만난 박도현은 “준비한 픽과 조합을 잘 활용해서 승리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늘 경기에서도 느꼈지만 T1 선수들은 기회를 굉장히 잘 포착한다”며 “우리가 두 세트 모두 조합 콘셉트에 어울리는 플레이를 잘 해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도현은 “1세트에선 우리가 상대방에게 싸움을 걸어야 했다. 반대로 2세트에선 우리가 상대의 공격을 받아쳐야 하는 조합이었다”면서 “1세트 땐 싸움을 걸어야 할 때 잘 걸었다. 상대에게 압박을 잘 줬다. 2세트에선 상대를 안달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합의 강점을 잘 살린 게 승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화생명이 예전보다 과감하게 플레이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도현은 “특히 우리 팀이 선호하는 조합을 골랐을 때 더 과감함이 드러나는 것 같다”면서 “여전히 갈 길이 멀지만, 리스크를 안고 플레이하는 법을 조금씩 깨우치고 있다고 느낀다”고 설명했다.
2세트에서 상대가 깜짝 픽으로 꺼낸 서포터 갈리오에 대해서는 큰 압박을 받지 않았다고도 밝혔다. 박도현은 “바이와의 시너지, 라인전 초반에 ‘빛의 망토’를 이용한 딜 교환 등을 노려서 상대가 챔피언을 뽑은 것 같다고 생각했다”면서 “다른 탱커 서포터를 상대할 때만큼 압박감을 느끼진 않았다”고 전했다.
박도현과 ‘라이프’ 김정민, 한화생명 바텀 듀오의 호흡은 시즌 초보다 눈에 띄게 좋아졌다. 박도현은 “서로를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기량면에서 성장할 여지가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면 경쟁력 있는 바텀 듀오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정규 리그 3위 싸움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에 서 있다. 하지만 박도현은 “순위보다 중요한 것은 경기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몇 등에서 플레이오프를 시작하든, 누구를 만나든 이길 수 있어야 한다”며 “물론 순위도 중요하지만, 남은 경기에선 그보다 경기력을 다듬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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