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PSG 비공식 데뷔 확정…르아브르와 친선경기 선발 출격 [오피셜]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이강인이 프랑스 최고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로 비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PSG는 22일 오후 0시(한국시간) 훈련구장인 '캠퍼스 PSG'에서 르 아브르와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 PSG는 지난 시잔 프랑스 1부리그인 리그1 우승팀이다. 반면 르 아브르는 프랑스 2부리그인 리그2에서 우승을 차지해 2023/24시즌 1부에 참가한다.

이날 경기는 PSG가 지난 시즌 아쉬움을 딛고 새 시즌 힘찬 출발을 알리는 경기라는 성격도 있지만 한국 축구의 간판 미드필더 이강인이 PSG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처음 뛰는 실전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다 있다.

이달 초 PSG와 이적료 2200만 유로(315억원)에 5년 계약을 체결한 이강인은 르 아브르전에 선발 출격한다.

루이스 엔리케 PSG 신임 감독은 골키퍼 알렉상드르 르텔리에를 비롯해 아슈라프 하키미, 다닐루 페레이라, 뤼카 에르난데스, 라뱅 쿠르자와, 마누엘 우가르테, 피바안 루이스, 워렌 자이르-에메리, 마르코 아센시오, 이스마엘 가르비를 내세웠다. 그리고 이강인도 선발 명단에 집어넣었다.

간판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를 비롯해 케일러 나바스, 마르퀴뇨스, 마르코 베라티, 비치냐, 헤나투 산체스, 체르 은두르, 율리안 드락슬러, 밀란 슈크리니아르, 위고 에키티케 등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PSG는 최근 이강인 등 6명을'폭풍 영입'해 전력 보강을 단행했다. 이강인 외에 에르난데스와 우가르테, 아센시오가 이날 선발로 나선다.

비록 지난 17일 훈련장에 복귀한 음바페가 교체 명단에 들어갔으나 지난 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아센시오와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추는 것은 주목받을 만하다.

사진=PSG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