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산체스 공략한 두산, 10연승 휘파람…'초보' 이승엽 감독 신기록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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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10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5-2 승리, 10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7월에만 10전 전승을 따낸 두산은 김인식 전 감독(2000년), 김태형 전 감독(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팀 최다 타이인 10연승을 찍었다.
두산이 22일 KIA전에서도 이기면 팀도 이승엽 감독도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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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10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5-2 승리, 10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전반기 막판 9연승의 상승세를 탄 두산은 두 자릿수 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후반기 첫 경기 선발 등판이라는 중책을 맡은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는 기대에 걸맞은 피칭을 이어갔다. 알칸타라는 2회말에만 1점을 내줬을 뿐, 7회까지 6개의 안타를 허용하면서도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그 사이 타선은 KIA 선발 마리오 산체스 공략에 성공했다.
5회말 1사 후 로하스의 홈런으로 균형을 맞춘 뒤 6회에는 2사 후 허경민의 솔로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두산은 7회 2사 만루 찬스에서 보상선수 신화를 쓰고 있는 박준영의 싹쓸이 3루타로 승부를 갈랐다.
두산 선발 알칸타라는 6이닝 6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10승(3패)째를 따냈다. 최고 스피드 153㎞의 패스트볼과 낙차 큰 스플리터로 KIA 타선을 묶었다.
전반기 막판 6연승을 달렸던 KIA 이날의 패배로 6위에서 7위로 밀려났다. KIA 선발 산체스는 6.2이닝 4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10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구단 역대 최다연승 타이 기록을 세운 두산은 시즌 43승(2무36패)째를 수확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7월에만 10전 전승을 따낸 두산은 김인식 전 감독(2000년), 김태형 전 감독(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팀 최다 타이인 10연승을 찍었다.
이승엽 감독은 데뷔 시즌 10연승을 이끈 KBO리그의 두 번째 사령탑이 됐다. 이승엽 감독에 앞서 LG 트윈스 천보성 감독(1997년)이 한 차례 기록했다. 두산이 22일 KIA전에서도 이기면 팀도 이승엽 감독도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두산은 22일 선발로 곽빈을, KIA 앤더슨 파노니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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