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현 “페이커, PO 복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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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임재현 감독 대행이 '페이커' 이상혁의 복귀 시점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임 대행은 "OK 저축은행이 오늘 디플러스 기아 상대로 깔끔하게 한 세트를 잡아내기도 했다"며 "방심하지 않고, 최대한 잘 준비하겠다. 오늘 나온 실수를 다음 경기에선 반복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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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임재현 감독 대행이 ‘페이커’ 이상혁의 복귀 시점에 대해 입을 열었다.
T1은 21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7주 차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 0대 2로 완패했다. 7승6패(+1)를 기록했고, 5위 자리에 머물렀다.
경기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임 대행은 “3위 자리 경쟁에서 중요한 경기였다. 경기장에 오기 전까지 자신감이 있었다.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왔다”며 “전반적으로 게임을 조급하게 하다가 미끄러지는 사고가 많이 나왔다. 아쉽다”고 말했다.
임 대행은 스크림과 실전 간 경기력 괴리감을 언급했다. 그는 “연습 경기력이 좋았다. 실전에서 좋았던 부분이 잘 나오지 않았다”며 “1세트 밴픽에서 ‘제우스’ 최우제가 힘들 만한 구도를 떠넘긴 것 같다.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상혁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T1은 애초 이상혁이 2주간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가 이날 경기에 나오지 않으면서 결장 기간은 당초 팀이 예정했던 것보다 길어졌다.
임 대행은 “아직까지는 이상혁이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팀 내부에서 이상혁이 게임을 할 수 있는지 여부를 체크하고 있다”며 “출전한다면 팀에서 따로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 상태가 중요하지만, 우선은 플레이오프에 맞춰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혁의 빈자리를 대체 중인 신인 ‘포비’ 윤성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임 대행은 “윤성원이 긴장하거나 주눅 드는 스타일은 아니다. 1세트 라인전도 잘해줬다”면서 “신인임에도 콜을 잘해주는 부분이 많다”고 평가했다.
T1은 23일 OK 저축은행 브리온 상대로 분위기 환기에 도전한다. 임 대행은 “OK 저축은행이 오늘 디플러스 기아 상대로 깔끔하게 한 세트를 잡아내기도 했다”며 “방심하지 않고, 최대한 잘 준비하겠다. 오늘 나온 실수를 다음 경기에선 반복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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