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늦어진 외국인 타자, 국내 타자들이 합심하여 공백 메운 S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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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없었지만, 공백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힘을 합친 국내 타자들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소위 말해 '해 줘야 하는 타자'들도 힘을 냈다.
여기에 후속타자 최주환은 6구 승부 끝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로 팀에 추가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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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없었지만, 공백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힘을 합친 국내 타자들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SSG 랜더스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6-4로 승리를 거뒀다. 2연패에서 벗어난 SSG는 시즌 성적 47승1무32패(0.595)를 만들었고, 선두 LG와의 격차를 1.5경기 차로 좁혔다.
연패와 함께 전반기를 마감했던 SSG는 '완전체'로 후반기를 시작하길 바랐다. 그러나 시간이 좀 더 필요했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최정은 돌아온 반면 미국 시민권 획득을 위해 자리를 비운 에레디아는 입국이 지연됐다. 행정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고, 예정보다 늦게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경기 전 에레디아에 대해 "내일 (한국에) 도착하고 나서 봐야 할 것 같다. 간 지 열흘 정도 지났는데, 내일 와서 모레 뛰는 게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결국 SSG는 에레디아 없이 후반기를 맞이해야 했지만,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침묵을 깬 건 하위타선이었다. 0-1로 끌려가던 2회초 2사 1루에서 김민식이 중전 안타를 쳤고, 2루주자 하재훈이 여유롭게 3루를 돌아 홈으로 달려들었다.
추가점 역시 하위타선의 몫이었다. 4회초 2사에서 하재훈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도루까지 성공하면서 득점권 기회를 마련했다. 후속타자 김성현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리면서 2루주자 하재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소위 말해 '해 줘야 하는 타자'들도 힘을 냈다. 5회초 2사 2루에서 최정이 상대 선발 케이시 켈리의 초구 커브를 잡아당겨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여기에 후속타자 최주환은 6구 승부 끝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로 팀에 추가점을 안겼다.
'해결사' 최정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함덕주의 4구 체인지업을 가볍게 밀어쳐 오른쪽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1루주자 최지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1점이 필요했던 팀 입장에서는 최지훈의 득점 하나가 매우 귀중했다.
이날 SSG는 최정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볼넷 1개를 포함하면 4출루 활약를 펼쳤다. 여기에 최주환은 홈런 하나로 선발 김광현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하재훈과 김성현의 멀티히트 활약은 덤이었다. 우려가 많았지만, 후반기 첫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한 SSG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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