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 13승+15안타 3홈런' NC, 한화 9-3 제압하고 3연승 [대전: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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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승리, 3연승을 이어갔다.
NC는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1회초 리드오프 손아섭이 한화 선발 리카르도 산체스의 137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NC 선발 에릭 페디의 공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던 한화는 7회말 간신히 3점을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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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승리, 3연승을 이어갔다.
NC는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만든 NC는 시즌 40승(1무38패) 고지를 밟았다. 반면 한화는 2연승이 끊기며 34승무41패가 됐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점수가 나왔다. 1회초 리드오프 손아섭이 한화 선발 리카르도 산체스의 137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손아섭의 시즌 3호 홈런. 손아섭의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NC는 4회초 권희동과 서호철, 박석민의 연속 안타를 엮어 한 점을 더 추가, 2-0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5회초에는 홈런으로만 3점을 추가했다. 손아섭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무사 1루 상황, 박민우가 허벅지에 파울타구에 맞으면서 교체되어 들어온 윤형준이 산체스의 149km/h 직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날 18일 만에 1군으로 복귀한 다음타자 박건우도 똑같은 스피드의 구종을 받아쳐 연속해 대포를 터뜨리면서 백투백 홈런으로 NC는 점수를 5-0까지 벌렸다.
산체스가 5이닝 5실점으로 물러난 가운데, 7회초에는 한화 불펜의 제구 난조로 2점을 더 추가했다. 정우람 상대 박건우의 2루타 후 권희동 볼넷, 박석민 몸에 맞는 공으로 주자 만루. 이어 박세혁까지 볼넷으로 걸어나가 밀어내기로 점수가 났다.
이후 한화는 정우람을 내리고 한승혁을 투입했으나 한승혁까지 김주원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면서 또 한 점이 났다. 이어 계속된 만루에서 손아섭의 내야안타에 주자 한 명이 더 들어오면서 점수는 8-0이 됐다.
NC 선발 에릭 페디의 공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던 한화는 7회말 간신히 3점을 만회했다. 6회까지 페디 상대 출루는 3회말 정은원의 좌전안타, 5회말 상대의 실책성 플레이로 만들어진 문현빈의 번트안타가 전부.
문현빈은 이번에는 깨끗한 안타를 만들어냈고, 대타 권광민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닉 윌리엄스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치면서 그s 사이 문현빈이 홈인했다. 이후 NC 투수가 김영규로 바뀐 뒤, 정은원의 2루타에 권광민과 윌리엄스가 모두 들어오면서 점수는 3-8.
하지만 NC는 9회초 윤대경 상대 1점을 더 추가한 뒤 경기를 끝냈다. 페디가 6⅔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3승을 올렸고, 장단 14안타가 터진 타선에서는 손아섭이 홈런 포함 3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 박건우와 윤형준이 홈런 포함 2안타로 돋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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