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극물 소포'에 우정당국 "예의주시…우편물 개봉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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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이종호 장관이 서울 중앙우체국을 방문해 최근 잇따르고 있는 해외발송 의심 우편물에 대한 각 우체국들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우체국 직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고 21일 밝혔다.
당초 이종호 장관은 이날 오후 8시 서울 KBS 별관 공개홀에서 열리는 앤드류 응 스탠퍼드대 컴퓨터과 학과 교수와 국내 AI 연구자·스타트업 대담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정체불명의 우편물 발송 사태가 이어지자 참석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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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이종호 장관이 서울 중앙우체국을 방문해 최근 잇따르고 있는 해외발송 의심 우편물에 대한 각 우체국들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우체국 직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고 21일 밝혔다.
당초 이종호 장관은 이날 오후 8시 서울 KBS 별관 공개홀에서 열리는 앤드류 응 스탠퍼드대 컴퓨터과 학과 교수와 국내 AI 연구자·스타트업 대담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정체불명의 우편물 발송 사태가 이어지자 참석을 취소했다.
지난 20일 울산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기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발견된 이후 이날부터 전국 곳곳에서 유사한 소포가 배달됐다는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울산에서는 소포를 개봉한 3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고 명동 중앙우체국에서는 유사 소포가 발견되자 17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현재 군이 정확한 성분 분석을 위해 회수해 조사 중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미 국내에 반입된 유사한 유형의 국제 우편물은 안정성이 확인된 경우에만 배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해외에서 발송된 일부 우편물에서‘유해물질 의심’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유해물질 의심’ 우편물 발견 시에는 개봉하지 말고 112와 119에 신고해달라는 대국민 보도를 시작했다.
이종호 장관은 국민들의 안전확보를 최우선으로 해외에서 발송된 유사한 유형의 국제우편물뿐만 아니라 의심 우편물에 대해 각별히 잘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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