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푸틴 비판 군사블로거 이고르 기르킨 구금"

문채석 2023. 7. 21. 20: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의 부인은 이날 기르킨의 텔레그램 채널에서 남편이 현재 구금 중이라고 전했다.

기르킨은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병합할 때 큰 공을 세웠고 이후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친러 반군을 조직한 인물이다.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기르킨이 지난 18일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임기를 연장한다면 러시아 국민들은 생존하지 못할 것"이라며 정권 이양을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르킨 부인 텔레그램 채널 주장

러시아 당국이 연방보안국(FSB) 출신 민족주의 성향 군사블로거인 이고르 기르킨을 체포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의 부인은 이날 기르킨의 텔레그램 채널에서 남편이 현재 구금 중이라고 전했다.

기르킨은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병합할 때 큰 공을 세웠고 이후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친러 반군을 조직한 인물이다. 지금은 군사블로거로 활동하며 현지 사회에서 적잖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지하면서도 러시아 정부가 전쟁에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해 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출처=AP연합뉴스]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기르킨이 지난 18일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임기를 연장한다면 러시아 국민들은 생존하지 못할 것"이라며 정권 이양을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고 했다. 기르킨은 푸틴 대통령을 '쓸모없는 겁쟁이'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내년에 다시 대통령 선거에 나갈 예정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