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골목 '묻지마' 칼부림에 1명 사망…범인은 30대 男

남궁경 2023. 7. 2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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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2시7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신림역 4번 출구 인근에서 조모(33)씨가 행인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목격자들은 조씨가 오후 2시7분께 상가 골목 초입에서 한 남성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골목 안쪽으로 이동하며 마주치는 행인을 상대로 약 10분간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누군가 사람을 찌르고 도망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후 2시20분께 조씨를 살인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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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사망·3명 부상···가해자 폭행 전과 3범
이날 오후 신림역 4번 출구 인근 현장에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다.ⓒ연합뉴스

21일 오후 2시7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신림역 4번 출구 인근에서 조모(33)씨가 행인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1명은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목격자들은 조씨가 오후 2시7분께 상가 골목 초입에서 한 남성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골목 안쪽으로 이동하며 마주치는 행인을 상대로 약 10분간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사망한 20대를 포함해 피해자 4명은 모두 남성이다.

경찰은 "누군가 사람을 찌르고 도망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후 2시20분께 조씨를 살인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조씨는 흉기를 든 채 골목 끝에서 우회전해 한 스포츠센터 앞 계단에 걸터 앉아 있다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흉기를 내려놓은 조씨는 체포 과정에서 별다른 반항을 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조씨는 폭행 등 전과 3범이며 그보다 앞서 법원 소년부로 14차례 송치된 전력이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조씨와 피해자들의 관계, 범행동기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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