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면 '전북전 3연승+감독 3명에 모두 승리'...포항 김기동 "그건 생각 못했는데(웃음)"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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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이 전북 현대를 상대로 진귀한 기록 도전을 언급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 감독은 이 경기를 이기면 이번 시즌 전북 상대 3연승을 하게 된다.
특히 전북의 김상식 전 감독, 김두현 감독 대행, 그리고 페트레스쿠 감독까지 세 감독을 상대로 이길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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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포항 김정현 기자) 포항 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이 전북 현대를 상대로 진귀한 기록 도전을 언급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포항은 21일 오후 7시 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포항은 직전 라운드 제주전에서 4-2 대역전승을 거두며 다시 저력을 보이며 2위(11승 8무 4패 승점 41)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더욱이 포항은 전북에게 이번 시즌 두 차례 만나 모두 이기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북은 4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단 페트레스쿠 감독 체제에서 나날히 위용을 되찾고 있다. 전북은 어느덧 4위(11승 4무 8패 승점 37)까지 치고 올라왔고 3위 FC서울과의 승점 차도 없다.
포항 김기동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꾸준히 22세 자원들을 많이 활용하는 것에 대해 "우리는 사실 부상자가 많다. 신광훈, 김종우, 정재희, 심상민, 김용환 등이 있다. 22세 자원들에겐 어떻게 보면 기회다"라며 "걔네들이 있었으면 숫자 맞춰서 2명을 데려 왔지 5명을 데려 왔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기회라고 생각하고 이렇게 다녀봐야 경험도 쌓는 거다. 사실 경기를 안 뛰더라도 이렇게 라커룸 들어와서 형들 경기 뛰는 걸 보고 어떻게 준비하는지 보는 것도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이 경기를 이기면 이번 시즌 전북 상대 3연승을 하게 된다. 김 감독은 두 손을 모아 "꼭 그렇게 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특히 전북의 김상식 전 감독, 김두현 감독 대행, 그리고 페트레스쿠 감독까지 세 감독을 상대로 이길 수 있는 기회다. 김 감독은 "그런 생각은 안 해봤다"라며 "갑자기 욕심이 생긴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전북이 경기 자체가 감독이 바뀌면서 울산처럼 세밀한 축구를 하진 않는다. 확실히 크로스가 많고 뒤에서의 패스가 많고 앞으로 때려 놓고 떨어지는 볼을 활용해 공격하는 형태다. 선이 굵게 바뀌었다. 이전만 해도 만들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포항은 동해안더비 패배 후 직전 23라운드 제주전에 승리하며 세 경기 만에 다시 승리르 흐름을 바꿨다.
김 감독은 "한 경기 진다고 처지고 이긴다고 올라가고 그런 것 같진 않다. 우리가 연패를 딱 한 번 했다"라며 "지금 우리 선수들에게 항상 잘 하고 있다고 얘기한다. 울산과 우리가 융리하게 4패한 팀이다. '계속 그래도 하려고 하고 너희들이 하니까 이렇게 순항하고 있는 거다'라고 생각한다. 고마운 건 고마운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까도 얘기했듯 지금 우리가 한 경기 두 경기 지면 밑으로 처진다. '잘못했다가는 지금까지 해놓은 게 물거품이 될 수 있고 고생해서 이만큼 해왔는데 방심해서 안일하게 생각하면 밑으로 내려간다. 잘했다고 얘기를 못 듣는다. 조금만 더 고생하자'라고 얘기한다"고 전했다.
다만 포항이 울산을 추격하는 건 어렵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울산의 2연패에도 "점수가 많이 난다. 지금 거기를 가는 건 조금 그렇다. 현 시점에서 멤버를 보더라도 어려운 상황이다. 버텨 나가는 데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조심하면서 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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