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50대 여성 살해한 30대 긴급체포

그래픽=김경진 기자

경기 부천의 한 빌라에서 5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30대)를 긴급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 50분쯤 경기 부천시 고강동의 한 빌라 2층에서 5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후 “사람을 죽였다”며 112에 스스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 했으며,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압수해 감식을 의뢰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의 시신을 보내 사인을 밝히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