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곡' 1위는 소녀시대 'Gee'"…美 음악 전문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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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음악 전문지 롤링스톤(Rolling Stone)이 'K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100곡' 가운데 1위로 걸그룹 소녀시대의 '지'(Gee)를 선정했다.
소녀시대는 33위에도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로 이름을 올렸는데, 롤링스톤은 이에 "2000년대 후반과 2010년대 초반, K팝이 글로벌한 인기를 끌던 중요한 시기에 걸그룹 서사의 문을 열었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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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 14곡…단일 소속사 최다
미국 음악 전문지 롤링스톤(Rolling Stone)이 'K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100곡' 가운데 1위로 걸그룹 소녀시대의 '지'(Gee)를 선정했다.
20일(현지시간) 롤링스톤은 1위를 차지한 '지'를 두고 "설명하기 어려운 사랑에 대한 황홀함이 대중음악을 통해 어떻게 번역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소녀시대는 33위에도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로 이름을 올렸는데, 롤링스톤은 이에 "2000년대 후반과 2010년대 초반, K팝이 글로벌한 인기를 끌던 중요한 시기에 걸그룹 서사의 문을 열었다"라고 극찬했다.
'지'에 이어 H.O.T.의 대표곡 '캔디'(Candy)와 아이유의 '좋은 날', 방탄소년단(BTS)의 '봄날'이 각각 2~4위를 차지했다.
쟁쟁한 K팝 아이돌 그룹을 제치고 차트 5위에 오른 가왕(歌王) 조용필의 1집 수록곡 '단발머리'도 눈에 띈다.
롤링스톤은 이 곡에 "트로트 5음 음계의 비애(melancholy)에서 벗어나게 해 준 K팝의 혁명적인 힘이었다"라고 극찬했다.
또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빅뱅의 '하루하루', 투애니원의 '내가 제일 잘 나가', 한국 가요계의 판도를 바꿨다고 평가받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데뷔곡 '난 알아요'. 원더걸스의 메가 히트곡 '텔 미'(Tell Me)가 그 뒤를 이어 6~10위에 올랐다.
SM엔터테인먼트는 100곡 가운데 '지'와 '캔디'를 비롯해 S.E.S., 보아, 동방신기 등의 노래 14곡을 올리면서 단일 기획사로는 가장 많은 곡 수를 올렸다.
구나리 인턴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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