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 이 정도였어?…후배도 인정한 '꼰대 같지 않은 선배' (채정안TV)

장인영 기자 2023. 7. 2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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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미도가 채정안에게 고민을 전했다.

이미도는 채정안에게 고민 상담을 했다.

이미도는 "저도 이제 데뷔한 지 15년이 넘었고, 서른 후반이 되니까 현장에 가면 다들 '미도 씨'라고 안 하고 '선배님'이라고 한다. 저는 그 과정에서 농담이 아니고 언니(채정안) 생각을 많이 한다"며 "후배들하고 작업할 때 '꼰대가 아닌 선배 되는 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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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이미도가 채정안에게 고민을 전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채정안TV에는 '본격 고민 상담 콘텐츠. 오랜만에 만난 여배우들의 입털기ㅣ꼰대 되지 않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채정안은 절친한 후배 이미도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미도는 채정안에게 고민 상담을 했다. 이미도는 "저도 이제 데뷔한 지 15년이 넘었고, 서른 후반이 되니까 현장에 가면 다들 '미도 씨'라고 안 하고 '선배님'이라고 한다. 저는 그 과정에서 농담이 아니고 언니(채정안) 생각을 많이 한다"며 "후배들하고 작업할 때 '꼰대가 아닌 선배 되는 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꼰대 같지 않은 선배라고 하면 언니 생각이 난다. 난 정말 언니처럼 하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채정안은 이에 "나는 현장에 갔을 때 피곤하더라도 밝은 기운으로 후배들을 대하려고 한다. 선배는 전체의 분위기를 책임지는 역할이다. 내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는 게 훈련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채정안은 선배들의 애정 어린 한마디의 힘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는데, 그는 "나는 선배들이 조언해 주는 것도 너무 고맙다. 근데 내가 하는 거를 바라만 봐 주는 선배들도 있다. 그런 선배들은 백 마디 할 거를 참고 보다가 진짜 애정이 생기면 '나 너 믿고 있어. 너 믿어도 돼' 이렇게 말해준다"고 했다. 

이를 듣던 이미도는 "언니랑 몇십 년을 알고 지냈는데 이렇게 진지하게 상담해 준 건 처음이다"라고 웃었다. 

또한 이미도는 "젊은 사람들의 트렌드를 따라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는 고민을 토로했다.

채정안은 "나는 그냥 내가 나이 든 거를 인정하면 오히려 자유로워진다. MZ세대들이 열광하는 것에 관심 없다. 우리가 꼭 그 나이에 맞춰 살아야 하는 건 아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채정안TV'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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