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민청원 1호, 마침내 파란불! 약속은 꼭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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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4일 경기도민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의 제목이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SNS에 올린 '경기도민청원 1호, 마침내 파란불! 약속은 꼭 지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번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통과는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오랜 노력의 결실"이라며 "청원에 참여해 주신 도민 여러분, 해당 지역 여러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지방자치단체장과 정부 관계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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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월 28일 의왕시 포일동에 위치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동인선) 1공구 건설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가 '도민청원 1호'에 참여한 도민들의 의견을 듣고, '조속 착공'을 약속했다. |
ⓒ 경기도 |
'동인선 착공 지연 불가. 20년 기다린 5개 시 주민의 숙원'
지난 1월 14일 경기도민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의 제목이다. 이 청원은 불과 19일 만인 2월 2일 경기도지사 답변 성립요건인 1만 명을 처음으로 돌파해 '도민청원 1호'가 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월 28일 의왕시 포일동에 위치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동인선) 1공구 건설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가 청원에 참여한 도민들에게 "전 구간 조속 착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동연 지사의 '조속 착공' 약속이 연내 실현될 가능성이 커졌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20일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심의'를 완료했다. 동인선 전 구간의 조속한 착공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김동연, 동인선 공사 현장 찾아 '조속 착공' 약속 후 경기도 적극 대응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는 타당성 재조사 대상이나 매몰 비용이 큰 경우 효율적인 대안을 검토하기 위한 행정절차다.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8월 4개 역 추가에 따른 사업비 증가 등을 이유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결정하면서 동인선 공사가 중단됐었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월 28일 의왕시 포일동에 위치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동인선) 1공구 건설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가 '도민청원 1호'에 참여한 도민들의 의견을 듣고, '조속 착공'을 약속했다. |
ⓒ 경기도 |
김동연 지사가 착공하지 못한 남은 구간에 대한 '조속 착공'을 약속한 이후 경기도는 지난 3월 기획재정부와 국토부에 사업의 시급성과 도민의 열망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하고, 국가철도공단을 방문하는 등 조속한 심의 완료를 촉구했다. 또한 경기도와 수원, 화성, 안양, 의왕, 용인 등 5개 시가 함께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연내 착공을 위한 기관별 사전 준비사항을 확인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경기도는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심의가 완료된 만큼 올 연말까지 동인선 전 구간이 착공될 수 있도록 도와 시군 실무협의회를 이어가는 한편 국가철도 공단과도 협력관계를 맺고 공사 발주를 위한 입찰공고, 적격심사, 계약 완료 등의 행정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SNS에 올린 '경기도민청원 1호, 마침내 파란불! 약속은 꼭 지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번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통과는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오랜 노력의 결실"이라며 "청원에 참여해 주신 도민 여러분, 해당 지역 여러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지방자치단체장과 정부 관계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무엇보다 불편함을 참고 기다려 주신 도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연내 착공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 만 분이 넘는 도민들의 바람을 담아, 반드시 올해 안에 전 구간 착공이 실현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경기도 주요 정책·현안에 대한 도민의 자유로운 참여와 의견수렴을 위해 도민 청원 성립요건을 30일 동안 5만 명 이상 동의에서 1만 명 이상으로 대폭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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