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자던 여고생 집 몰래 들어가 성폭행하려 한 40대 체포

현예슬 2023. 7. 2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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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혼자 잠을 자고 있던 여고생을 성폭행하려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21일 경기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는 이날 오전 3시 50분쯤 군포시 한 빌라에 침입해 자고 있던 여고생 B양에게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양이 거칠게 저항하자 달아났다.

당시 B양은 아버지가 일로 집을 비운 사이 혼자 집을 지키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 동선을 파악했다. A씨는 같은 날 오전 5시 30분쯤 주거지에서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그의 집 안에서 범행 당시 착용한 옷 등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까지도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물증 등을 확보한 상태"라며 "이날 안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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