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윤리심사자문위, '품위 손상' 정진술 의원직 제명 권고
김은빈 2023. 7. 21. 18:31
서울시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품위 손상' 등 의혹을 받는 정진술 시의원에 대해 징계 중 최고 수준인 '의원직 제명'을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권고하기로 했다. 선출직 의원 제명을 권고하기로 한 것은 시의회 사상 처음이다.
21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는 전날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앞서 시의회 윤리특위는 지난달 12일 '서울시의회의원(정진술) 특정사안 조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하고 본회의에 이를 보고했다. 이후 자문위는 정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심사했다.
자문위 의견을 전달받은 윤리특위는 징계안을 심의한 뒤 전체회의를 거쳐 정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후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징계가 확정된다.
정 의원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등을 거쳐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됐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지난 4월 정 의원의 성비위 의혹 등이 제기되자 제명을 결정한 바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시체팔이라니 거참" 서이초 교사 추모한 문천식 분노, 무슨 일 | 중앙일보
- 여성 옷 벗긴 채 끌고다니며 성폭행...인도 발칵 뒤집은 영상 | 중앙일보
- 中 수영스타 쑨양 결혼…신부는 리듬체조 국대 출신 장더우더우 | 중앙일보
- “조국 광주 출마? 삼류 발상…DJ 아들도 떨어뜨린게 호남” <下> | 중앙일보
- "속 울렁거려" 신림역 칼부림 영상 확산…전문가 "공유 삼가야" | 중앙일보
- 3명 목숨 구한 '오송 의인'…1억8000만원 신형 화물차 받는다 | 중앙일보
- 카드 놓고 온 여성에 "타세요"…버스기사가 받은 놀라운 선물 | 중앙일보
- "시간 되면 폭탄 터진다" 서울 한복판 행사장 200명 대피 소동 | 중앙일보
- 尹 "눈으로 보면 차이가 있다"…수해현장 연이틀 찾은 이유 | 중앙일보
- 기존 이마트에선 볼 수 없다…쇼핑 놀이공원 변하자 줄 선 이곳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