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최진호, 2위 도약…"버디만 8개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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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의 베테랑 파워다.
그는 21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 솔코스(파72·7264야드)에서 계속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로 16점을 쌓아 2위(27점)로 도약했다.
최진호는 10번 홀(파4)에서 출발해 11, 13번 홀 '징검다리 버디'에 이어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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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선두, 이동민 3위, 황도연 공동 4위
최진호의 베테랑 파워다.
그는 21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 솔코스(파72·7264야드)에서 계속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로 16점을 쌓아 2위(27점)로 도약했다. 이 대회는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을 부여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진호는 10번 홀(파4)에서 출발해 11, 13번 홀 ‘징검다리 버디’에 이어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았다. 후반에도 2, 4, 5, 6, 9번 홀에서 버디 4개를 쓸어 담는 저력을 발휘했다. 파5 4개 홀에서 모두 타수를 줄이는 전략이 돋보였다. 최진호는 2006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통산 8승을 수확한 강자다. 올해는 11개 대회에서 출전했지만 아직 우승은 없다. 최고 성적은 지난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 6위다.
이정환이 14점을 보태 1점 차 선두(28점)로 올라섰다. 이동민은 11점을 추가해 3위(26점)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전날 선두였던 황도연은 8점을 올렸지만 공동 4위(25점)로 떨어졌다. 박성국과 김민준, 임예택도 이 그룹이다. 허인회와 이상호는 공동 8위(24점)에 포진했다. ‘한국의 욘 람’ 정찬민은 공동 10위(23점)로 반환점을 돌았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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