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시간 30분 SNS에...세계인 60%가 사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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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인구의 60% 이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사용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SNS 이용자들의 일일 평균 사용 시간은 2시간 26분이었다.
SNS 이용자들은 하루 평균 2시간 26분 동안 SNS를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일본인은 SNS 평균 사용 시간이 하루 1시간 이하였지만, 브라질 사람은 하루 평균 3시간 49분으로 일본인보다 하루에 4배 가까이 긴 시간 동안 SNS를 이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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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인구의 60% 이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사용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SNS 이용자들의 일일 평균 사용 시간은 2시간 26분이었다.
20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마케팅·컨설팅 업체 '케피오스(Kepios)'가 이달 발표한 분기별 '디지털 현황'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인구의 60.6%에 해당하는 48억8000만 명이 SNS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 수는 약 51억9000만 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를 기준으로 보면 인터넷 이용자의 94%가 SNS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1초마다 신규 사용자 5.5명이 유입되고 있는 셈이며, SNS 이용자 비율은 지난해보다도 3.7% 늘었다.
SNS 이용자들은 하루 평균 2시간 26분 동안 SNS를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루 수면 시간을 8시간으로 계산하면 이들은 깨어 있는 시간 16시간 가운데 약 15%를 SNS에 접속해 사용하고 있다.
SNS 사용자 수와 이용 시간은 국가·지역마다 다른 양상을 보였다.
세계 인구수 1위 국가인 인도에서는 전체 인구의 3분의 1이 SNS 이용자로 나타난 반면, 동부 및 중앙아프리카에서는 11명 중 1명만 SNS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일본인은 SNS 평균 사용 시간이 하루 1시간 이하였지만, 브라질 사람은 하루 평균 3시간 49분으로 일본인보다 하루에 4배 가까이 긴 시간 동안 SNS를 이용하고 있었다.
SNS 이용자들이 매달 활용하는 평균 플랫폼 수는 6.7개였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SNS 플랫폼은 페이스북으로 조사됐는데, 페이스북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29억8900만 명이었다. 그다음으로는 유튜브(25억2700만 명), 왓츠앱(20억 명), 인스타그램(20억 명), 위챗(13억1900만 명), 틱톡(10억8100만 명)의 순이었다.
연령 별로 선호하는 SNS도 차이를 보였는데 16∼24세는 인스타그램을, 55∼64세 중장년층은 왓츠앱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지난해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발표한 한국미디어패널조사 보고서 '세대별 SNS 이용 현황'에 따르면 국내 밀레니얼세대(만 25~38세)의 83.5%, Z세대(만 9~24세)의 72.4%가 SNS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Z세대의 경우 하루에 1시간 이상 SNS를 사용한다고 말한 응답자가 39%였고, 하루 3시간 이상 SNS를 사용한다는 이도 6.8%였다.
전 세대를 놓고 보더라도 SNS 이용률은 2019년 47.7%, 2020년 52.4%, 2021년 55.1%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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