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잼버리 대비 '대테러 합동훈련'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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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테러 훈련'에 재난의료지원팀으로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DMAT(재난의료지원팀)은 지난 19일 잼버리대회가 열리는 새만금 현장에서 다수 사상자 발생 시 현장 재난 의료 대응 의료진이 수행할 중증도 분류·현장 처치와 중증 환자 우선 이송 등의 상황을 훈련했다.
이날 잼버리 대회장 현장에 모인 경찰·군인·소방·의료·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직종이 모여 여러 가지 테러 상황에 일사불란한 대응훈련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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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테러 훈련'에 재난의료지원팀으로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DMAT(재난의료지원팀)은 지난 19일 잼버리대회가 열리는 새만금 현장에서 다수 사상자 발생 시 현장 재난 의료 대응 의료진이 수행할 중증도 분류·현장 처치와 중증 환자 우선 이송 등의 상황을 훈련했다.
이번 훈련은 잼버리조직위와 전북지역 테러대책협의회가 공동 주관해 대테러 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10개 관계기관이 참가했다.
세계잼버리 행사 기간 중 발생할 테러와 각종 안전사고에 종합적인 대응을 총 3부로 나눠 진행했다.
훈련은 1부에서 드론 테러(폭탄·화학) 대응훈련, 2부는 인질 구출(버스피랍·시설점거) 훈련, 3부는 다수 부상자 발생 시 긴급구조 훈련을 펼쳤다.
이날 잼버리 대회장 현장에 모인 경찰·군인·소방·의료·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직종이 모여 여러 가지 테러 상황에 일사불란한 대응훈련을 벌였다.
이번 훈련은 재난 의료 인력이 쉽게 경험해 보지 못하는 테러 훈련에 참여했다는 데 의의가 컸다.
재난 발생 시 재난 의료 대응은 ▲119 구급대 ▲보건소 신속대응반 ▲재난 거점병원의 DMAT ▲중앙응급의료센터 등 여러 조직이 현장에서 활동한다.
특히 다양한 조직이 연관돼 일원화한 조직체계 구성과 역할에 명확한 구분이 힘들다.
훈련 경험이 많지 않은 재난 의료 인력은 평소에 경험해 보지 못한 재난 상황에서 효과적인 재난 의료 대응이 어렵다는 점도 파악했다.
이번 종합훈련으로 각 조직은 지휘체계를 뛰어넘는 통합지휘체계의 마련이 필요하고, 재난 의료 인력을 포함한 조직간 많은 통합훈련이 요구됐다.
또 병원은 재난 의료 인력양성과 현실적인 전북도 권역 재난의료대응네트워크를 만들 값진 경험을 했다.
윤재철 응급의학과 교수는 "우리 지역에서 치러지는 세계 잼버리대회가 안전하게 개최되도록 응급 및 재난 상황에 대비해 최선을 다하고, 전북도 권역 재난 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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