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에 박정훈 전 금융정보분석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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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에 박정훈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내정됐다.
우리금융그룹은 21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어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 후보에 박 전 원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국내외 금융·경제에 관한 조사 및 연구뿐 아니라 그룹 핵심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싱크탱크인 점을 고려해 경제·금융 이론과 정책 실무에 전문성을 겸비한 박 내정자를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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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에 박정훈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내정됐다.
우리금융그룹은 21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어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 후보에 박 전 원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박 내정자는 이달 말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주주총회를 거쳐 다음 달 1일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다.
박 내정자는 1969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5회 출신이며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 기획조정관,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역임했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국내외 금융·경제에 관한 조사 및 연구뿐 아니라 그룹 핵심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싱크탱크인 점을 고려해 경제·금융 이론과 정책 실무에 전문성을 겸비한 박 내정자를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또 박 내정자가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통화기금(IMF) 근무 경험이 있어 대내외 경영환경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그룹 대응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그룹의 전략적 의사결정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경제·금융의 이론부터 실무까지 안목과 경험을 골고루 갖춘 박 내정자를 최종 낙점했다”고 전했다.
우리금융은 이날 자추위로 자회사 대표 인선을 완료했다. 하반기에는 기업금융 강화, IT체계 개편, 글로벌사업 강화, 증권·보험 등 그룹 포트폴리오 보완, 비금융사업 추진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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