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서 대낮에 묻지마 칼부림… 가장 먼저 해야할 처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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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2시 경 서울 신림역 4번 출구 인근에서 30대 남성 A씨가 무차별로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살인 혐의로 조사 중이다.
이 같은 묻지마 칼부림은 잊을 만하면 발생한다.
사람의 체중 1kg당 혈액량은 보통 80mL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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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등에 찔려서 생긴 자상은 겉으로 나타나는 상처보다도 내부의 손상이 심할 수 있다. 근육 및 인대만 손상됐다면 치명적이지 않겠지만 심장 근처의 혈관 및 대동맥이 파열됐다면 즉사하거나 수분 내에 과다출혈로 사망한다. 사람의 체중 1kg당 혈액량은 보통 80mL다. 60㎏ 사람의 몸에는 약 4800mL의 혈액이 순환하고 있다. 통상 30% 정도의 혈액이 빠져 나가면 사망한다.
칼에 찔린 사람은 통증이 심해 패닉 상태에 빠지므로 주변인이 구조해야 한다. 가장 먼저 구급차에 신고한 뒤 자상 부위를 확인한다. 팔다리나 목을 찔렸다면 압박이 중요하다. 손상된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액을 서서히 응고시킬 수 있어서다. 압박 지점은 상처 부위에서 심장을 향하는 곳으로 5~10cm 떨어진 압박점이다. 팔·목의 자상은 양손의 엄지손가락으로, 다리는 양 주먹으로 압박한다. 압박이 여의치 않다면 헝겊, 손수건 등을 활용해 압박점이나 상처 부위를 세게 감아주는 것도 방법이다.
만약 칼이 박혀있는 상태라면 그대로 둬야 한다. 칼이 혈관을 막고 있을 수도 있어서다. 만약 칼을 억지로 제거하거나 압박한다면 압력 변화와 2차 출혈로 순식간에 출혈량이 치솟을 수 있다.
세균 감염 및 패혈증을 막기 위해 가장 좋은 선택지는 식염수다. 그러나 우리는 평소에 식염수를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식염수 대신 물을 뿌리는 건 지양하는 게 좋다. 물에 있는 세균 등이 상처 부위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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