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 볼레로 입었어요”…12일차 ‘쌍둥바오’ 변화 [포착]

서지윤 2023. 7. 2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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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태어난 푸바오의 동생이자 국내 최초 쌍둥이 아기 판다들이 생후 12일차를 맞아 몸 곳곳에 희미한 검은 무늬를 드러냈다.

에버랜드는 지난 2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2주차 미션 '검정 볼레로 입기' 보란듯이 성공한 아기 판다들"이라면서 쌍둥이 판다들의 12일차 모습을 공개했다.

쌍둥이 아기 판다는 지난 7일 산모 아이바오가 진통을 시작한 지 1시간여 만인 오전 4시52분과 오전 6시39분, 1시간 47분 차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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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가 판다월드에서 태어난 국내 최초 쌍둥이 아기 판다의 생후 12일 차 모습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1일 공개했다. 사진은 인큐베이터 속 쌍둥이 판다 둘째를 사육사들이 돌보고 있는 모습이다. 에버랜드 제공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태어난 푸바오의 동생이자 국내 최초 쌍둥이 아기 판다들이 생후 12일차를 맞아 몸 곳곳에 희미한 검은 무늬를 드러냈다.

인큐베이터 속 쌍둥이 판다 둘째를 사육사들이 돌보고 있다.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는 지난 2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2주차 미션 ‘검정 볼레로 입기’ 보란듯이 성공한 아기 판다들”이라면서 쌍둥이 판다들의 12일차 모습을 공개했다.

에버랜드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아기 판다들은 눈, 귀, 등, 앞다리, 뒷다리 등에 서서히 검정 무늬가 올라온 모습이다. 이 부위들은 앞으로 검은 털이 자라날 곳들이다.

인큐베이터 속 쌍둥이 판다 둘째를 사육사들이 돌보고 있다. 에버랜드 제공


인큐베이터 속 쌍둥이 판다 둘째의 몸 곳곳에 검은 무늬가 드러났다.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 측은 생후 약 한 달경에는 검은 무늬가 더욱 드러나며 제법 판다다운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엄마 아이바오 품속에서 쌍둥이 판다 첫째가 쉬고 있다. 에버랜드 제공


현재 쌍둥이 아기 판다는 엄마 아이바오와 사육사들이 각각 한 마리씩 맡아 교대로 돌보고 있다.

사육사들은 인큐베이터에서 인공 포육 차례가 오는 아기 판다에게는 어미에게서 짠 모유와 분유를 섞어 먹이며 영양이 부족하지 않도록 보살피고 있다.

아기 판다의 변화한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쌍둥바오 곧 블랙 크롭티 입을 예정” “다크서클 생겼고 검정조끼 입기 시작했다” “선글라스를 낀 패셔니스타들이다” “벌써 판다 티를 내는 건가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표했다.

쌍둥이 아기 판다는 지난 7일 산모 아이바오가 진통을 시작한 지 1시간여 만인 오전 4시52분과 오전 6시39분, 1시간 47분 차로 태어났다.

서지윤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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