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하루 만에 인공 구조물 떠내려간 신천 물놀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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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개장한 신천 야외 물놀이장의 구조물 일부가 집중 호우로 인한 급류에 유실된 가운데, 시민단체가 안전대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21일 성명을 통해 "지난 18일 신천 물놀이장의 구조물 일부가 급류에 유실되는 일이 벌어졌다"며 "다음은 시민의 안전이 떠내려가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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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backmin15@hanmail.net]
▲ 지난 15일 개장한 신천 물놀이장의 인공구조물 일부가 집중 호우로 떠내려갔다. |
ⓒ 조정훈 |
지난 15일 개장한 신천 야외 물놀이장의 구조물 일부가 집중 호우로 인한 급류에 유실된 가운데, 시민단체가 안전대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21일 성명을 통해 "지난 18일 신천 물놀이장의 구조물 일부가 급류에 유실되는 일이 벌어졌다"며 "다음은 시민의 안전이 떠내려가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천은 상류와 하류의 낙차가 크고 폭이 좁아 폭우에 유속이 빠르게 상승하는 취약한 구조"라며 "인공구조물 설치를 전면 재검토하는 등 철저한 안전관리 대책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지난 15일 집중 호우로 경북지역에서 실종자가 10명을 넘고 청주시 오송읍에서도 지하차도가 침수돼 참사가 벌어진 사실 등을 언급하며 "홍준표 대구시장은 안전 불감증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시장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라며 "홍 시장은 더 큰 참사로 시민의 안전이 떠내려가기 전에 신천변 인공 구조물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15일 홍준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천 희망교 하류 자전거교육장에 야외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8월 20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날 내린 집중 호우로 이날 단 하루만 운영했다. 이후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구조물 일부가 떠내려가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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