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성공회 “피조물 탄식…처리 오염수 충분한 논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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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성공회가 방사성 물질 처리 오염수를 해양 방출한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
한일 성공회의 양국 한일협력위원회와 정의평화위원회가 19일 '방사성 물질 트리튬을 포함한 처리 오염수의 해양 방출에 반대한다'는 제목으로 발표한 공동 성명서에서 방사성 물질 트리튬을 포함한 처리 오염수의 해양 방출을 반대하며, 방류 이외의 검증된 방법과 충분한 설득 과정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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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성공회가 방사성 물질 처리 오염수를 해양 방출한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
한일 성공회의 양국 한일협력위원회와 정의평화위원회가 19일 ‘방사성 물질 트리튬을 포함한 처리 오염수의 해양 방출에 반대한다’는 제목으로 발표한 공동 성명서에서 방사성 물질 트리튬을 포함한 처리 오염수의 해양 방출을 반대하며, 방류 이외의 검증된 방법과 충분한 설득 과정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일본 후쿠시마현 자치체 의회나 어업 협동조합, 후쿠시마현 어업 조합 연합회 등의 처리 오염수의 해양 방출에 대한 부정적 의견과 한국 내 반대 시위 등 국내 우려 목소리 등을 언급했다. 또한 일본 정부의 안전성 검증과 관련한 보고서와 다르게 처리 오염수에 포함된 트리튬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한 연구가 거의 없었다는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주최의 최근 발표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일성공회는 “우리는 원자력발전에 의해 필연적으로 낳은 사용 후 핵연료의 처분이나 가혹한 사고에 의해, 광범위한 지역에 확산된 방사성물질의 제거나 안전한 처분이 얼마나 어려움을 수반하는 것인지를 통감한다”며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 (롬 8:22)는 사도 바울의 경고를 전했다.
이어 “국민은 물론, 주변국의 사람들에게 정직하고 충분한 설명과 논의를 실시해 다른 처분 방법에 대한 검토와 그 실시를 조속히 진행할 필요가 있다”며 “이상 일본성공회 정의와 평화위원회, 대한성공회 한일공동위원회는 공동으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일 원전의 오염수를 정화 처리한 후의 방사성 물질 트리튬을 포함한 처리오염수의 해양 방출에 반대를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한일 성공회는 오염 처리수 방출 반대 입장을 담은 이번 성명서를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4명의 일본 관련 장관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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