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중단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연내 공사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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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민청원 1호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동인선) 건설공사 전 구간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에 지난 2월28일 의왕시 포일동에 위치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공구 건설공사 현장을 찾아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조금이라도 빨리 마무리돼 착공하지 못한 남은 구간도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인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기초지자체와 협력해 공동 건의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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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민청원 1호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동인선) 건설공사 전 구간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공사는 화성 동탄에서 수원, 용인, 의왕을 거쳐 안양 인덕원을 잇는 37.1㎞ 길이의 복선철도 노선이다. 해당 노선은 지난 1월 14일 처음 도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으며 19일 만인 2월2일 도지사 답변 성립요건인 1만명을 처음 돌파해 도민청원 1호가 됐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20일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심의'를 완료했다.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는 타당성 재조사 대상이나 매몰 비용이 큰 경우 효율적인 대안을 검토하기 위한 행정절차다.
기재부는 앞서 지난해 8월 4개 역 추가에 따른 사업비 증가 등을 이유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결정해 관련 공사가 중단됐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에 지난 2월28일 의왕시 포일동에 위치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공구 건설공사 현장을 찾아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조금이라도 빨리 마무리돼 착공하지 못한 남은 구간도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인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기초지자체와 협력해 공동 건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연 지사 약속 후 경기도는 3월 기재부와 국토부에 사업의 시급성과 도민의 열망을 담아 건의문을 전달하고 국가철도공단을 방문하는 등 조속한 심의 완료를 촉구했다.
또한 경기도와 수원, 화성, 안양, 의왕, 용인 등 5개 시가 함께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연내 착공을 위한 기관별 사전 준비사항을 확인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경기도는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심의가 완료된 만큼 올 연말까지 동인선 전 구간이 착공될 수 있도록 도와 시군 실무협의회를 이어가는 한편 국가철도 공단과도 협력관계를 맺고 공사 발주를 위한 입찰공고, 적격심사, 계약 완료 등의 행정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경기도 주요 정책ㆍ현안에 대한 도민의 자유로운 참여와 의견수렴을 위해 도민청원 성립요건을 '30일 동안 5만명 이상 동의'에서 '1만명 이상 동의'로 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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