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아에서 90세 최고령 보디빌더된 美 남성… 그가 밝힌 건강 비결은?

이해나 기자 2023. 7. 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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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 보디빌더로 기네스북에 오른 90대 미국 남성이 자신의 건강 비결을 밝혔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인 보디빌더 짐 애링턴(90)이 최근 기네스북 인터뷰에서 자신의 건강관리 비결로 운동과 건강한 식단을 꼽았다.

그가 다니는 체육관의 한 트레이너는 "거의 매일 애링턴을 본다"며 운동에 대한 그의 꾸준한 열정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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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 최고령 美 보디빌더 짐 애링턴./사진=기네스북 홈페이지
세계 최고령 보디빌더로 기네스북에 오른 90대 미국 남성이 자신의 건강 비결을 밝혔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인 보디빌더 짐 애링턴(90)이 최근 기네스북 인터뷰에서 자신의 건강관리 비결로 운동과 건강한 식단을 꼽았다.

보디빌딩 경력이 70년 이상인 애링턴은 주 3회 체육관을 찾아 2시간 동안 바벨을 든다고 말했다. 그가 다니는 체육관의 한 트레이너는 "거의 매일 애링턴을 본다"며 운동에 대한 그의 꾸준한 열정을 인정했다.

애링턴은 "한때는 단백질 섭취를 위해 우유와 소고기를 많이 먹으면서 식단을 유지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염증 반응이 일어났다"며 "지금은 버섯, 올리브오일이 들어간 음식, 건강에 좋은 농산물을 많이 먹고 있다"고 말했다.

애링턴이 처음부터 건강한 신체를 타고난 것은 아니었다. 그는 태어날 당시 조산아였다고 밝혔다. 애링턴의 말에 따르면, 그는 태어날 당시 체중 2.5kg인 약 6주의 조산아였다. 어린 시절 천식 등 질병으로 자주 아팠던 그는 15세에 "더 이상 이렇게 몸이 아픈 상태로 살 수 없다. 슈퍼 히어로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그때부터 바벨을 들게 됐다고 말했다.

애링턴은 실제 지난해 미국 네바다주에서 열린 국제보디빌딩연맹 주최 대회에서 남자 70세 이상 부문에서 3위, 80세 이상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최근까지도 건장한 체력을 과시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을 만드는 것은 중요하다. 근육량은 보통 30세에 정점을 찍은 이후 약 10년간 3~5% 감소한 뒤 40대부터는 매년 1%씩 줄어든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80세에는 인생 최대 근육량의 절반밖에 남지 않는다. 이렇게 되면 당뇨병·심혈관질환·골절·낙상사고 위험이 커진다. 단백질을 채우기 위해 소고기와 같은 붉은 고기만 많이 섭취하는 습관은 혈관에 염증을 유발하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켜 좋지 않다. 채소나 과일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곁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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