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대전방위산업연합회와 방위산업 지식연구회 발족

서명수 2023. 7. 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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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방위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연구회가 출범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대전방위산업연합회는 지난 20일에 KISTI 대전 본원에서 ‘방위산업 지식연구회’ 발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발족식에는 LIG넥스원, 성진테크윈, 두타기술, 덕산넵코어스, 유콘시스템을 비롯한 방위산업 관련 기업들과 군수사령부, 국방벤처센터, 대전TP 지능형로봇센터, 카이스트, 충남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전시 국방산업추진단 등 산학연정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앞서 KISTI는 지난 3월 개소한 무기체계 CBM+* 특화연구센터 사업을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과 함께 추진하며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 등의 첨단기술을 적용한 방산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에 더해 방위산업 지식연구회 발족을 통해 기업 및 산업 데이터 기반의 방산기술 민수화 지원, 수요-공급 기술 매칭, 방위산업 기업들과 정부출연(연)들과의 기술융합, 글로벌 방산 밸류체인 및 해외시장 분석을 통한 방산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 모색,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공학해석 지원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계광 연합회 회장은 “방위산업 지식연구회를 통해 방산기업들이 정부출연(연)들과의 기술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방산기업들은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KISTI 김재수 원장은 “KISTI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기술과 기술사업화 경험을 토대로 방산기업 지원과 방위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특히 대전시의 4대 전략산업 중 하나인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대전시의 일류 경제도시 실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MRO 활성화를 위한 군수사령부 역할(군수사령부 관계자)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방산기업 지원방안(KISTI 김명일 센터장) △방위산업 지식연구회 운영방안(KISTI 이윤석 지원장) 등 방위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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