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나는 1930 모던보이의 음악…더튠 '늙은노래의 좌표'

김희윤 2023. 7. 21. 15: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악 크로스오버 밴드 더튠이 지난해 호평받았던 1930년대 근대민요콘서트 '늙은노래의 좌표'를 다시 한번 무대에 올린다.

2022 예술창작지원사업 선정작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던 '늙은노래의 좌표'는 올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2023디아트스팟 시리즈'에 선정돼 오는 28~29일과 8월 25~26일 네 차례 문화서울역 284 RTO극장에서 공연된다.

더튠은 1930년대 새로운 문화사조로 등장했던 신민요를 창작의 모티브로 '늙은 노래의 좌표' 레퍼토리를 만들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화서울역 284 RTO극장서 공연
1930년대 문화사조 신민요 재해석

국악 크로스오버 밴드 더튠이 지난해 호평받았던 1930년대 근대민요콘서트 '늙은노래의 좌표'를 다시 한번 무대에 올린다.

국악밴드 더튠 '늙은노래의 좌표'. [사진제공 = 더튠]

2022 예술창작지원사업 선정작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던 '늙은노래의 좌표'는 올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2023디아트스팟 시리즈'에 선정돼 오는 28~29일과 8월 25~26일 네 차례 문화서울역 284 RTO극장에서 공연된다.

더튠은 1930년대 새로운 문화사조로 등장했던 신민요를 창작의 모티브로 '늙은 노래의 좌표' 레퍼토리를 만들었다.

이번에는 영상과, 설치미술, 공간연출이 돋보이는 무대로 관객을 만난다. 관객참여·영상·미술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시간의 서사를 공감각적으로 표현, 관객의 몰입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1930년대의 음악이 어떻게 오늘의 음악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공간연출의 입체적 설계를 시도한 점이 눈여겨볼 부분이다.

더튠은 한국의 샤머니즘·노동요·전통장단 등 전통음악 모티브에 현대적 이미지와 감수성을 더한 국악 크로스오버 밴드다. 이성순(전통타악·해금), 고현경(보컬), 이유진(건반), 타무라 료(퍼커션), 남정훈(피리·태평소·생황)으로 구성됐다.

직관적으로 노래하는 보컬과 원시성이 강한 타악·건반·피리·태평소를 중심으로 강렬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2014년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 대상 수상 후 지속적 창작과 앨범 발매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J.F케네디센터,링컨센터를 비롯한 13개국 15개 도시투어를 통해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