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 직전 상승 전환…이차전지株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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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는 마감 직전에 힘을 받으며 상승해 2600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53포인트(0.37%) 오른 2609.76에 장을 마쳤다.
포스코 그룹의 이차전지 관련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도 5.6% 오른 49만5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장 중 49만6000원까지 올라서면서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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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코스피 지수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는 마감 직전에 힘을 받으며 상승해 2600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53포인트(0.37%) 오른 2609.76에 장을 마쳤다. 개장 직후 2570.58까지 떨어졌다가 반등해 오후 들어 2600대로 다시 올라섰다. 개인 투자자가 3148억원, 기관이 18억원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092억원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 그룹에서 POSCO홀딩스가 10.75% 급등하며 순위 변동이 일어났다. POSCO홀딩스는 이날 55만10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시가총액이 46조5987억원을 기록, 현대차(42조3063억원)를 제치고 코스피 시총 7위(우선주 제외)에 등극했다. 포스코 그룹의 이차전지 관련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도 5.6% 오른 49만5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장 중 49만6000원까지 올라서면서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반면 삼성전자(-0.99%)와 SK하이닉스(-1.54%) 등 반도체 관련주는 부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하락 여파에 반도체주가 약세를 이어간 반면, 개인이 이차전지 매수를 주도하며 지수 상승 전환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98포인트(0.32%) 오른 934.58에 마감했다. 9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개인투자자가 1290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8억원, 130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그룹에서도 이차전지 관련 종목이 약진했다. 에코프로비엠(5.24%)과 에코프로(5.54%)가 나란히 5%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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