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당정, 23일 수해·농작물 수급 등 대응 논의

김영원 2023. 7. 2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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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수해 지원 및 복구에 대해 논의하고자 오는 23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연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23일 고위당정은) 수해로 인해 농작물 피해도 심하고 그에 따라 농수산물 등에 통상적인 유통과정에서 문제가 있는지 등을 살펴보고 종합적으로 수해 관련 사항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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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재난안전 기준 자체를 정비해야"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수해 지원 및 복구에 대해 논의하고자 오는 23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연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23일 고위당정은) 수해로 인해 농작물 피해도 심하고 그에 따라 농수산물 등에 통상적인 유통과정에서 문제가 있는지 등을 살펴보고 종합적으로 수해 관련 사항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기후변화로 극한 호우 상황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정부의 재난안전 기준과 법·제도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기현 대표는 21일 경북 예천에서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기후변화에 따라 예측하지 못했던 폭우 빈발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상기후를) 50년~100년 빈도로 설계했던 각종 재난안전 기준 자체를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어 "폭우뿐 아니라 고온, 저온, 한파, 한발 등이 과거보다 훨씬 더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협할 것 같다"며 "당과 정부가 이런 문제를 협력 체제를 갖춰서 분야별로 정비할 것들을 찾아내고 법령과 제도를 정비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고위당정은 지난 6월 18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열린다. 여당에서는 김기현 대표와 윤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한다. 정부 측 참석자는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이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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