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주가 더 오르나...삼성證 “8월 MSCI지수 편입 확실시” [오늘, 이 종목]

윤혜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4@mk.co.kr) 2023. 7. 2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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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제공)
삼성증권은 8월에 발표되는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한국지수 구성 종목 정기 리뷰에서 에코프로 편입이 확실시된다고 21일 전망했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7월 18∼20일을 주가 기준일로 삼고 에코프로의 MSCI지수 편입 확률을 100%로 예상했다. MSCI지수에 편입될 경우 ETF(상장지수펀드) 등 대규모 패시브 자금이 유입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8월 MSCI 한국지수 종목 편출입에 쓰이는 주가 기준일은 7월의 마지막 10영업일 구간(18∼31일) 사이 하루로 정해진다. 김 연구원은 “과거 주가 기준일은 대체로 기간 중 첫째, 둘째, 셋째 날로 정해졌으므로 이번에도 18일부터 20일 사이의 날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며 7월 18~20일 수치를 기준으로 최종적인 종목 편출입 전망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 외에도 한화오션(편입 확률 90%), JYP Ent.(90%) 등의 종목이 편입 확률이 높게 점쳐졌다. 한미반도체의 편입 확률은 60%, 금양은 40%, 포스코DX는 10%로 추산됐다.

김 연구원은 “에코프로는 시가총액과 유동시가총액이 편입 기준점을 크게 웃돌기 때문에 편입이 확실시되며, 한화오션도 시가총액 10조원, 유동시가총액 2조원으로 편입이 무난하다”고 분석했다.

편출 예상 종목으로는 기존 MSCI 한국지수 편입 종목 중 시가총액이 작은 CJ, 이마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를 꼽았다. 김 연구원은 이들 종목에 대해 “기존 MSCI 구성 종목 중 가장 시가총액이 작은 종목들이라 다른 종목 편입에 의해 밀려서 편출되는 케이스”라고 짚었다.

이어 “편입 종목 수는 일정한 데 비해 편출 종목 수는 예상보다 커질 수 있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며 이 경우 편출 차순위 종목으로 팬오션, 카카오게임즈를 언급했다.

[윤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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