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상반기 영업익 3971억원...전년비 14.5% ↑

송금종 2023. 7. 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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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경기불황을 딛고 상반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현대건설 상반기 누적 매출(연결기준)은 13조194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5.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3629억원)은 11.1% 감소했다.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20조7270억원으로 연간 계획(29조900억원)의 71.3%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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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20조 수주…대규모 해외 프로젝트 성사
매출은 35% 증가한 13조1944억원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경기불황을 딛고 상반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국내외 공정이 본격화했고 국내 주택사업 부문이 이번 실적에 반영됐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현대건설 상반기 누적 매출(연결기준)은 13조194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5.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5% 오른 3971억원이다. 당기순이익(3629억원)은 11.1% 감소했다.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20조7270억원으로 연간 계획(29조900억원)의 71.3%를 달성했다.

해외 수주액만 11조4238억원(55%)다. 해외 수주액은 1년 전보다 268.3%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 1·4 등 메가 프로젝트 등 굵직한 사업권을 따냈다. 

수주 잔고는 지난해 말 대비 7.8% 오른 95조2852억원이다. 

단기금융상품을 포함한 현금과 현금성 자산은 4조3184억원이다. 순현금은 2조1363억원이다. 유동비율 176.9%, 부채비율은 120%다. 신용등급은 AA-등급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우디 아미랄 등 상반기 신규 수주만 20조”라며 “해외에서 수주 호조를 이뤘고 국내엔 주택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어 “부동산 침체기에 거둔 성과”라고 덧붙였다. 

당기순이익에 감소에 관해선 “달러환율이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할 때 줄면서 평가손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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