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금원, ‘찾아가는 기술특례상장 로드쇼’ 개최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농식품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KRX)와 함께 20일 전북 익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에서 ’찾아가는 기술특례상장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술특례상장제도는 핵심 기술을 갖춘 혁신 기업의 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2005년부터 운영되어왔다. 최근 정부는 벤처 투자가 둔화세를 보이자 핵심 기술을 보유한 경영체에 특례 상장 문턱을 낮추고 자금 조달을 원활하게 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특례상장제도 활성화를 위한 ‘찾아가는 기술특례상장 설명·상담 로드쇼’는 지난 6월 21일 서울을 시작으로 충북 오송(6월23일·바이오), 경기 용인(6월30일·반도체), 경기 판교(7월10일·4차산업), 경북 구미(7월12일·로봇·모빌리티)에서 개최되었다.
이번에 개최된 ‘국가식품 클러스터 찾아가는 기술특례상장 로드쇼’는 스마트팜 등 농업 관련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코스닥 상장 정책 △기술특례상장제도 설명 △기술특례상장 사례 △업계 현황 및 투자유치 동향 등의 주제발표로 진행되었다. 또한 일대일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특례상장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날 열린 설명회에는 농업 혁신 기술 기업 이외에도 관계기관인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관계자 등 총 9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농금원 백종철 투자운용본부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기술특례상장 제도 보완으로 미래 디지털 농업을 선도할 우수한 지역 농식품 기업들이 발굴되어 식품 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길 희망한다”며 “농식품 산업의 활성화와 더불어 식품산업과 농업 간 연계를 끈끈히 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 제고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금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농업재해보험사업 관리․감독 △농림수산정책자금검사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운용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농금원과 한국거래소(KRX)는 지난 5월 농식품 경영체 전용 상장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코스닥·코넥스 상장을 희망하는 지역 농식품 경영체를 대상으로 전략 컨설팅 및 상장 주관사 네트워킹 지원, 상장 설명회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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