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조병규 폼은 '경소문2', 업그레이드 된 매력 자신 [D:현장]

장수정 2023. 7. 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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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경이로운 소문2'가 액션, 통쾌함, 웃음, 감동을 업그레이드해 돌아왔다.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배우 조병규가 관련 의혹을 모두 벗기 전 드라마에 출연하며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지만, 이날 "사실이 아니라는 소명을 하기까지 최선을 다했고, 지금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그의 당부가 시청자들에게 닿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21일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이로운 소문2')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안석환, 진선규, 강기영, 김히어라, 유인수, 유선동 PD가 참석했다.

ⓒtvN

'경이로운 소문2'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과정을 담는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경이로운 소문' 시즌1은 악귀 사냥꾼이라는 색다른 콘셉트를 기반으로 다이내믹한 액션과 권선징악의 카타르시스로 호평을 받으며, OC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했었다.

유 PD가 더 강력해진 매력을 자신했다. 그는 "적당히 이어나가지 말자는 생각을 했다. 촬영장이 훨씬 힘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배우 분들께 몸과 마음을 잘 준비해 촬영장에서 뵙자고 말씀을 드렸다"면서 "실제로 1일 1액션이라고 말할 만큼 힘든 촬영이었다. 새로 오신 분들도 정말 열정적으로 몸을 불살라주셨다. 그래서 결과물이 '시청자 분들께서 좋아하셨던 '경이로운 소문'의 매력, 장점들. 이를테면 액션, 통쾌함, 웃음, 감동, 모든 것들이 시즌1 때보다 업그레이드 돼 돌아왔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시즌1에서 찰진 팀플레이로 재미를 선사했던 '카운터즈' 소문(조병규 분), 가모탁(유준상 분), 도하나(김세정 분), 추매옥(염혜란 분), 최장물(안석환 분)이 시즌2에서 다시 악귀 사냥을 시작한다.

조병규는 이번 시즌 달라진 점에 대해 "시즌1보다 남자다운 모습을 원하셔서 헬스장에 많이 가고 프로틴을 많이 먹었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거친 모습을 위해 로션도 좀 덜 바르고 그랬던 것 같다"라고 거친 면모를 예고했다.

새롭게 합류한 유인수는 신입 카운터 적봉 역을 맡아 극에 에너지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유인수는 "소문이가 시즌1에서 보여줬던 모습을 내가 이번엔 보여주게 된다고 하시더라. 적봉이는 중학생 수준의 아이처럼 보였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고민을 많이 했다. 내 안에 있는순박함을 꺼내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유준상은 "만나자마자 짜릿했다. '이게 진정한 카운터들이구나' 싶었다. 회를 거듭하면서 '시즌7까지 가야겠구나'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 봤다"라고 더 탄탄해진 호흡을 강조했으며, 김세정 또한 "'역시 카운터는 카운터구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케미가 잘 맞아서 행복하게 촬영했다. 그래서 더 조심하기도 했다. 익숙해져도 안 되고 보여줬던 모습을 또 보여주지 않기 위해 더 대본을 많이 봤다"라고 말했다.

진선규, 강기영, 김히어라는 빌런으로 이번 시즌 합류했다. 진선규는 소문의 은인이자 불의를 지나칠 줄 모르는 열혈 소방관 주석 역을 맡았으며, 강기영과 김히어라는 각각 최악의 힘으로 최상위 포식자를 꿈꾸는 필광 역과 순수 악 겔리를 연기한다.

새로운 악귀들은 카운터즈와의 치열한 대결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강기영은 "초중반까진 할만했는데, 소문이가 까도 까도 강해지더라. 몹시 고단했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같은 능력인데 서로 강하기도 하고, 이걸 놀이라고도 생각했다. 쉽게 제거를 할 수 있음에도 적당히 텐션을 유지하고 다시 만나게 된다. 그렇게 대결을 했다"라고 말했다.

김히어라는 "기대를 많이 해주셨으면 한다. 여러분들이 만족하실 만큼 싸운다. 우리도 만나면 '시작하자'라고 했다. 액션 스쿨도 많이 다니고, 멋진 액션이 만들어졌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악역 연기에 임하는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전했다. 첫 빌런 연기를 하게 된 강기영은 "처음에는 너무 부담스러워서 '이 작품을 해야 되나'라는 고민도 했다. 나도 부담스러운데 대중도 그렇게 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유선동 PD님이 '재미있는 걸 잘하는 배우는 뭘 해도 잘할 것 같다'라고 해주셨다. 저의 기대처럼 스펙트럼이 더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경이로운 소문2'는 오는 29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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