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부자' 사우디, '연봉 251억' 제라드가 끝이 아니다...EPL 감독 영입 준비

김희준 기자 2023. 7. 21. 15: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현금 공세'가 감독들에게도 미쳤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1일(한국시간) "사우디 알아흘리가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에게 4,000만 파운드(약 660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할 예정이다. 실바 감독에게는 700만 파운드(약 116억 원)의 연봉이 주어진다"라고 보도했다.

알아흘리는 실바 감독을 위해 풀럼에 4,000만 파운드(약 660억 원)를 지불하고, 실바 감독에게는 700만 파운드(약 116억 원)의 연봉을 제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현금 공세'가 감독들에게도 미쳤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1일(한국시간) "사우디 알아흘리가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에게 4,000만 파운드(약 660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할 예정이다. 실바 감독에게는 700만 파운드(약 116억 원)의 연봉이 주어진다"라고 보도했다.


사우디는 최근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세계적 축구 선수들을 긁어 모으고 있다. 지난 겨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연봉 2억 달러(약 2,564억 원)에 품은 것이 신호탄이었다. 올 여름에는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후벤 네베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등 유럽에서도 위세를 떨쳤던 스타들을 대거 모았다.


스티븐 제라드 알이티파크 감독. 알이티파크 SNS 캡처

사우디의 감독들에게도 손을 뻗치고 있다. 지난 4일 사우디 알이티파크는 스코틀랜드 레인저스, 잉글랜드 아스톤 빌라 등을 맡았던 스티븐 제라드 감독을 품에 안았다. 빌라에서 실패를 맛봤다고 해도 43세의 젊은 감독으로는 이례적인 행보였다.


거절하기 힘든 액수였다. 영국 '미러'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제라드 감독은 알이티파크에서 연간 1,520만 파운드(약 251억 원)를 급료료 받는다. 빌라에서 500만 파운드(약 83억 원)를 받았음을 감안하면 상당한 인상이다.


알아흘리도 감독 선임을 노리고 있다. 풀럼의 실바 감독이 주인공이다. 실바 감독은 2021-2022시즌 풀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이끌었고, 그 다음 시즌에도 10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잔류를 이끌어냈다. 알아흘리는 실바 감독을 위해 풀럼에 4,000만 파운드(약 660억 원)를 지불하고, 실바 감독에게는 700만 파운드(약 116억 원)의 연봉을 제시했다.


다만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실바 감독은 풀럼에서도 550만 파운드(약 91억 원)를 수령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베르투 피르미누, 에두아르 멘디 등 스타플레이어들을 지도할 수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큰 메리트가 없다.


한편 풀럼은 사우디로 떠나려는 간판 공격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사우디 알힐랄의 매력적인 제안을 받은 미트로비치는 이적을 위해 프리시즌 훈련 불참도 감수할 계획이다.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풀럼).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알이티파크 SNS 캡처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