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음바페 PSG, 아시아 투어 연장→8월3일 전북과 부산서 맞대결

나승우 기자 2023. 7. 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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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기간을 연장해 한국을 방문한다.

PSG는 21일(한국시간) "구단은 한국에서 역사적인 경기를 갖기 위해 여름 투어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면서 "8월 2일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한국 팬들을 만나고, 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K리그1 전북 현대와 붙는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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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기간을 연장해 한국을 방문한다.

PSG는 21일(한국시간) "구단은 한국에서 역사적인 경기를 갖기 위해 여름 투어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면서 "8월 2일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한국 팬들을 만나고, 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K리그1 전북 현대와 붙는다"고 발표했다.

PSG가 한국 투어를 결정한 배경에는 이강인 영입이 있었다. PSG는 "이번 역사적인 만남은 재능 있고 유망한 한국 선수 이강인 영입에 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PSG의 아시아 태평양 마케팅을 총괄하는 세바스티안 바셀스는 "구단이 한국에서 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 이는 구단의 역사적인 만남"이라면서 "우리는 선수들이 스포츠, 특히 축구에 대한 한국의 열정을 보게 되길 원한다. 또한 이미 서울에 있는 유소년 아카데미와 매장을 통해 한국과의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몇 년 사이 PSG는 대중문화의 아이콘이 됐고,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팀이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PSG는 오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3차례 친선 경기가 치른다. 25일에는 오사카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고 있는 알나스르와 대결하며 28일에는 세레소 오사카와 맞붙는다. 1일에는 도쿄로 넘어가 인터 밀란과 경기한다.

이후 프랑스로 돌아가 13일 로리앙과의 2023/24시즌 리그1 개막전을 준비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연장해 한국땅을 밟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팬들은 PSG 유니폼을 입고 뛰는 이강인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2일에는 먼저 이강인과 PSG 선수단의 오픈 트레이닝을 볼 수 있으며 3일에는 전북과의 경기를 통해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강인은 올 여름 많은 기대를 받고 PSG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 마요르카에서 핵심 공격 자원으로 활약한 이강인은 이적료 2200만 유로(약 315억원)에 PSG에 입성했다.

이적 후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등 팀 내 핵심 선수들이자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들과 함께 훈련하는 사진, 영상이 공개되면서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다만 네이마르는 이번 투어에 동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 2월 발목 부상을 당한 뒤 계속 재활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네이마르는 르아브르와의 친선전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르아브르전을 통해 아시아 투어 명단을 결정할 것이라고 알려진 만큼, 네이마르는 아시아 투어에도 제외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음바페, 마르코 베라티, 잔루이지 돈나룸마, 마르키뉴스, 아슈라프 하키미 등 핵심 선수들은 정상적으로 소집됐다. 한국에서 이들을 만나게 될 날이 머지 않았다.

사진=PSG, AF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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