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대 기술지주 자회사, 해양 오염물 신기술 해수부 인증
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의 자회사인 코아이의 ‘친수 래챗 드럼을 활용한 해상 오염물질 제거 기술’이 2023년 상반기 해양수산 신기술로 인증받았다.
이 기술은 친수 래쳇(톱니) 드럼을 활용한 해상 오염물 회수 기술과 ‘회수-이송-저장’ 일체형 무인 구동 수상 드론 활용 기술이 활용된 제품이다.
친수 래쳇에 의한 신개념 회수 기술은 물이 먼저 친수 표면과 결합해 기름에 묻지 않고, 톱니 모양인 특징에 따라 액상, 고상을 모두 회수 및 신속 분리가 가능하다. 또한 해상 오염물 회수-이송-저장 등 모든 요소 기술을 하나의 장비로 일체화했다.
무선 구동형 방제 장비인 이 제품은 해상 오염물 유출 시 조류나 파도에 의해 움직임을 갖는 오염물을 추적하며 회수를 진행한다. 회수된 오염물은 회수유 저장소로 즉시 저장된다.
서동환 한국해양대 기술지주 대표이사는 “자회사 코아이가 해양수산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을 위해 연구개발에 힘쓰는 만큼 추가 연구와 판로개척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2017년부터 해양수산 분야에서 최초로 개발됐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기술의 기술성과 현장 적용성 등을 평가해 신기술로 인증하고 있으며, 이번 상반기 해양수산 신기술 15건을 포함해 총 108건을 인증했다.
신기술 인증을 보유한 기업에는 해양수산부가 시행하는 R&D 사업의 수행기관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하고, 상용화가 완료된 신기술의 경우 수출 등 판로 개척을 위한 컨설팅 등도 지원한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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