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광양시의원 “어린이 공공 응급 의료 센터 구축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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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전남 광양시의원(사진, 더불어민주당/마동‧금호‧골약‧태인)이 광양시에 어린이 응급 의료 센터 설립할 것을 주장했다.
21일 광양시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전날 열린 제 320회 광양시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광양시에는 신생아 및 중증 소아가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응급 의료 시스템이 구축돼 있지 않아 많은 아이들이 건강권을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며 어린이 공공 응급 의료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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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전남 광양시의원(사진, 더불어민주당/마동‧금호‧골약‧태인)이 광양시에 어린이 응급 의료 센터 설립할 것을 주장했다.
21일 광양시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전날 열린 제 320회 광양시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광양시에는 신생아 및 중증 소아가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응급 의료 시스템이 구축돼 있지 않아 많은 아이들이 건강권을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며 어린이 공공 응급 의료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김 의원은 “2022년 광양시 사회조사에서 의료 서비스 만족도가 65세 이상은 92.7%, 60세 이상은 80%인 반면 15~29세는 67.5%, 부모 세대인 30~49세는 77.5%로, 연령대별 차이를 보이는 것은 어린이 응급의료 시스템이 부족한 현 광양시 세태가 반영된 결과”라며 “출생률을 높이기 위해 세금을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태어난 아이를 건강하게 지켜내는 것도 광양시가 해야 할 의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최근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소아의료체계에 대한 위기감으로 인해 보건복지부에서 관련 지원정책들을 다양하게 발표하고 있다”며 “현재 광주‧전남북권에 소아 전문 응급 의료센터가 한 곳도 없기 때문에, 광주‧전남권에서 출생률이 높고, 지방재정자주도가 높은 광양에서 나서서 소아 응급의료센터를 유치해 전남 동부권과 인근의 하동, 남해, 사천 등 경남이나 전북권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소아 응급 의료 시스템의 거점 지역으로 만들자”고 주장했다.
이어 “광양시가 현재 추진 중인 전국 최고 수준 공공산후조리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도 반드시 소아 응급의료센터가 필요하다”며 “기존 병원을 확대하는 방안, 소아응급의료기관을 운영중인 아동병원의 분원을 유치하는 방안, 공립 혹은 시립, 어린이보육재단을 통한 설립, 시민주주제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빠르게 검토해 가장 실현가능한 계획을 수립 추진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보라 의원은 “지방의 소도시이기 때문에 운영상 재정이나 전문 인력 유치 등 많은 난관이 예상되지만, 소아 응급 의료센터의 존재 여부는 광양에서 계속 살아야 할 이유, 광양으로 이사와 살고 싶은 이유, 내가 낸 세금으로 우리의 아이들을 보호하고 미래를 지키고 꿈꿀 수 있는 이유가 될 것이기에 빠른 시일 안에 구축해야 할 광양의 필수 시스템이다”고 말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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