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교사 사망 사건, 깊은 애도와 굳은 책임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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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교사와 학생이 상호 존중하는 사회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 교육감은 "교권 보호는 단순히 교사의 권리 보장에만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넘어 궁극적으로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기본이다"라며 "앞으로는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교권 존중을 위해 교내 교권보호위원회 운영을 강화하는 한편,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서도 깊이 있게 토론하고, 교육부-교육청-지자체-시민단체 등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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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우 기자]
▲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교육감-교육장 주간 정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교사와 학생이 상호 존중하는 사회문화를 조성해야 한다"며 법적·제도적 정비 통한 교권 보호 방안 마련 추진 방침을 밝혔다. |
ⓒ 인천시교육청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교사와 학생이 상호 존중하는 사회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일, '교육감-교육장 주간 정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도성훈 교육감은 최근 서울 한 초등학교에 발생한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깊은 애도와 굳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도 교육감은 "교권 보호는 단순히 교사의 권리 보장에만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넘어 궁극적으로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기본이다"라며 "앞으로는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교권 존중을 위해 교내 교권보호위원회 운영을 강화하는 한편,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서도 깊이 있게 토론하고, 교육부-교육청-지자체-시민단체 등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생인권도 보호받고 교권도 존중받는 제도와 문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도 교육감은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고인에 대한 명복을 빌며 "교육감으로서 선생님이 사랑하는 제자들과 안전하고 보람 있게 교육할 환경을 만들려 했던 정책에 대한 한계와 책임감을 느꼈다"며 "처음부터 관련 제도를 살펴, 선생님과 학생이 서로 존중하고 배움이 있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교권보호' 의지를 밝혔다. 사진은 제91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참석자들이 최근 서울 모 초등학교에서 사망한 교사의 명복을 빌며 묵념하는 모습. |
ⓒ 도성훈 페이스북 |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정당한 교육활동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이에 따라 인천시교육청은 법적·제도적 정비, 상호 존중의 사회문화 조성을 통해 교사가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마음껏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경기도 수원에서 총회를 갖고 교권보호를 다짐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결의문에서 교육감들은 "최근 학교현장에서 벌어진 학생에 의한 교사 폭행 사건 및 교사가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깊은 성찰과 함께 굳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최대한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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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www.ingnews.kr)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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