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뜬 정우영, 사우디행…호날두·피르미누와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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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베테랑 미드필더 정우영(34)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새 둥지를 틀었다.
한국 또는 일본으로의 이적설이 제기됐으나 중동에 남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호베르투 피르미누 등 세계적 스타들과 자웅을 겨루게 됐다.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칼리즈 FC는 20일 정우영과 계약을 맺었다고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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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베테랑 미드필더 정우영(34)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새 둥지를 틀었다. 한국 또는 일본으로의 이적설이 제기됐으나 중동에 남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호베르투 피르미누 등 세계적 스타들과 자웅을 겨루게 됐다.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칼리즈 FC는 20일 정우영과 계약을 맺었다고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밝혔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본뜬 이적 포스터와 함께 정우영을 환영한다고 밝힌 칼리즈 측은 이어 그의 첫 훈련 모습을 담은 게시물을 연달아 올리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2018년부터 카타르 리그 소속 알 사드 SC에 몸담은 정우영은 그간 팀의 중추 자원으로 활약했으나 2022-2023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면서 결별 수순을 밟았다. K리그 또는 일본 J리그와 연결되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론 사우디 리그를 선택했다.
새로 몸담게 된 칼리즈는 1945년 창단한 구단이다. 사우디 내 2부리그 격인 퍼스트 디비전 리그에서 2021-2022시즌 우승을 차지한 결과 최상위 리그인 프로페셔널 리그로 승격됐다. 지난 시즌 순위는 리그 16개 팀 중 14위로 하위권에 그쳤다.
울산 학성고와 경희대를 거쳐 J리그 교토 상가에 입단한 정우영은 프로 생활 내내 일본과 중국, 카타르를 거쳤다. 2012년 런던 올림픽을 시작으로 여러 국제대회에도 꾸준히 출전했다. 성인 대표팀 기준으론 두 차례 월드컵과 한 차례 아시안컵을 비롯해 72경기 3득점을 올렸다. 30대 중반으로 접어든 나이지만 뛰어난 체격조건을 앞세워 여전히 국내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그가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에서 마주할 스타 선수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호날두(알 나스르)를 필두로 피르미누(알 아흘리)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이상 알 이티하드) 등이 포진해 있다. 국내 선수론 장현수와 김승규가 활약 중이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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