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 이틀 연속 맹타 단독 선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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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14포인트를 따낸 이정환(32, 속초아이)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정환은 21일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에서 열린 2023시즌 KPGA 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서 버디를 8개(보기 2개)나 낚으며 14포인트를 획득, 중간 합계 28포인트로 순위표 최상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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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14포인트를 따낸 이정환(32, 속초아이)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정환은 21일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에서 열린 2023시즌 KPGA 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서 버디를 8개(보기 2개)나 낚으며 14포인트를 획득, 중간 합계 28포인트로 순위표 최상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2010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이정환은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냈을 정도로 각광받는 유망주였다. 하지만 첫 우승까지 도달하는데 7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이정환은 2017년 카이도시리즈 카이도 골든V1 오픈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본 뒤 이듬해 골프존·DYB교육 투어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랐고, 이후 우승 소식을 전해주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이정환은 GS칼텍스 매경오픈과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공동 2위를 기록한데 이어 평균 버디 수에서도 전체 3위(4.03개)에 올라 우승을 향한 군불을 떼고 있다.
이정환은 2라운드를 마친 뒤 “1라운드부터 장기인 아이언샷이 잘 되고 있다. 그린도 공을 잘 받아주고 있어 효과가 배가 되는 것 같다. 퍼트감도 좋다”라며 “티샷은 몇 번 실수가 나왔다. 큰 실수는 아니었다. 8번홀(파4)과 12번홀(파3)에서 보기가 나왔는데 보기를 해도 다음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면 점수를 얻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7년 첫 우승을 차지했던 장소인 현대 더링스CC는 이번 대회 코스인 솔라고CC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이에 대해 이정환은 “알고 있다”라고 웃은 뒤 “솔라고CC를 올 때마다 그 곳을 지나가는데 기분이 좋다. 아무래도 첫 승을 한 곳이기 때문에 근처만 와도 저절로 미소가 나온다. 첫 승 할 때의 좋은 기운을 여기로 끌어오고 싶다”라고 말했다.
두 차례 공동 2위에 올라 우승에 대한 갈망이 남다를 법한 이정환이다. 하지만 고개를 가로저은 그는 “우승이라는 것이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요즘 더 많이 와닿는 말이다”라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출전하는 대회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열심히 하면 곧 좋은 결과가 다가올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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