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상상플래닛' 3주년…청년 창업 메카 발돋움

구은모 2023. 7. 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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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3주년을 맞은 KT&G의 청년창업 지원 플랫폼 '상상플래닛'이 국내 소셜벤처 성장의 메카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상상플래닛은 KT&G가 사회혁신 창업가를 육성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7월 서울 성수동 '소셜벤처밸리'에 개관한 청년 창업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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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문 연 청년창업 지원 플랫폼
절반 수준 임대료와 다양한 인프라 갖춰
실무역량 강화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개관 3주년을 맞은 KT&G의 청년창업 지원 플랫폼 ‘상상플래닛’이 국내 소셜벤처 성장의 메카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앞줄 오른쪽 두번째)과 상상플래닛에 입주한 청년창업가들이 지난 13일 KT&G 상상플래닛 개관 3주년을 기념해 열린 ‘플래닛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T&G]

상상플래닛은 KT&G가 사회혁신 창업가를 육성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7월 서울 성수동 ‘소셜벤처밸리’에 개관한 청년 창업공간이다. 인근 공유 오피스 대비 절반 수준의 임대료를 책정해 청년 창업가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KT&G는 개관 3주년을 기념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플래닛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선배 청년 창업가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플래닛토크’, 입주사들 간의 네트워킹 자리인 ‘커넥트플래닛’, 소셜벤처 제품을 판매하는 ‘플래닛마켓’과 기술을 시연하고 소개하는 ‘플래닛팝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현재 상상플래닛에는 60여개 사, 200명이 넘는 인원이 입주해있으며, 입주율은 90% 이상이다. 또한 3년간 130개 이상의 업체가 상상플래닛을 토대로 사업을 확장하고 추가 인력을 채용하는 등 청년창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상상플래닛은 단순한 공유 오피스 이상의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일반 공유 오피스의 절반 수준인 임대료는 물론 독립 사무공간과 스튜디오, 카페, 휴식 라운지, 샤워실 등 입주기업 구성원들을 위한 대기업 수준의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구성원들의 심신 건강관리를 위한 웰니스 프로그램과 입주사 간의 원활한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무엇보다 영리 목적으로만 기업을 꾸리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회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소셜벤처인들로 입주사가 구성돼 있어 사업 시너지를 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플래닛 캠퍼스’ 등 초기 사회혁신 창업가의 사업 역량 강화 지원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사업 확장 과정에서 필요한 마케팅, 세무, 법률 등 분야별 필요한 실무 지식 학습 과정도 지원하고 있다.

KT&G 관계자는 “KT&G는 청년창업 생태계의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T&G 상상플래닛을 통해 창업의 꿈을 펼치는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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