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상반기 영업익 3971억…지난해 대비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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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년 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 등 해외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가 실적 호조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8.3% 증가한 11조423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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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년 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 등 해외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가 실적 호조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연결기준)이 13조194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7% 늘어난 금액이다. 영업이익은 3971억원을 기록해 14.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629억원이다.
상반기 연결 신규 수주는 20조72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인 29조900억원의 71.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대비 7.8% 상승한 95조2852억원을 기록해 약 4.5년치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특히 해외 규모 프로젝트 수주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 1·4,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국내외 대형 공사를 수주했다. 해외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8.3% 증가한 11조4238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4조3184억원이며, 순현금은 2조1363억원을 확보하고 있다. 유동비율은 176.9%, 부채비율은 120%를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AA-등급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국내 대형 국책사업 및 해외 프로젝트 실적 확대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며, 당사의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글로벌 종합건설사로서의 면모를 입증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특히 ‘중대 품질 하자 ZERO’를 목표로 품질 최우선 경영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바, 품질 전문조직 운영 및 기술개발, 디지털 기반의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통해 건설업계 전반의 품질 향상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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