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건희 샤넬' '서이초 갑질' 등 야권발 가짜뉴스 무관용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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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야권발 가짜뉴스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며 무관용 원칙을 천명했다.
후쿠시마 괴담과 같이 근거 없는 가짜뉴스에 기반한 정치권 선동에 수산물 업계가 직격탄을 맞는 등 선의의 피해자가 양산되고 있는 것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다.
국민의힘은 이러한 민주당발 가짜뉴스가 광우병 파동, 사드 전자파 괴담, 후쿠시마 오염수 선동의 유통 방식과 다르지 않다고 보고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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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좌파는 '공공의적'…반드시 책임"
광우병·사드 등 괴담 유포와 본질 같아
국민의힘이 야권발 가짜뉴스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며 무관용 원칙을 천명했다. 후쿠시마 괴담과 같이 근거 없는 가짜뉴스에 기반한 정치권 선동에 수산물 업계가 직격탄을 맞는 등 선의의 피해자가 양산되고 있는 것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다.
21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윤재옥 원내대표는 "온라인에서 루머가 발생 후 커뮤니티에서 확산되다가 음모론의 과정을 거쳐 공적 영역에까지 큰 영향을 미친다면 우리 사회는 불신으로 가득 찬 양치기 소년 사회로 전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친야 유튜버 김어준 씨는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극단적 선택 사건을 놓고 자신이 운영하는 채널에서 국민의힘 의원이 연루돼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퍼뜨렸다. 특히 그는 "국민의힘 소속 3선으로 알고 있는데 전혀 보도가 없다"며 "곧 실명이 나올 것이고 대단한 파장이 있을 사안"이라고 대단한 뭔가가 감춰져 있다는 뉘앙스를 담았다.
하지만 3선 국회의원 연루설의 시발점이 된 한 '맘카페' 글은 작성자가 스스로 허위사실임을 인정, 가짜뉴스로 판명났다. '국민의힘 3선 국회의원'으로 지목된 한기호 의원은 "해당 학교에 내 가족은 재학하고 있지 않다"며 터무니없는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심적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이에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김 씨를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앞서 국민의힘 미디어국도 박영훈 더불어민주당 청년미래연석회의 부의장을 명예훼손으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했다. 박 부의장은 트위터에 차에서 내리고 있는 김 여사의 사진과 함께 '에코백 속에 숨겨진 가방은 샤넬 명품 가방'이라는 문구와 가격까지 첨부했다.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지만 사과는 일언반구 없었다.
국민의힘은 이러한 민주당발 가짜뉴스가 광우병 파동, 사드 전자파 괴담, 후쿠시마 오염수 선동의 유통 방식과 다르지 않다고 보고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서이초 사건이나 김 여사 샤넬 가방은 사실관계가 비교적 단순해 판명이 용이했던 데 반해 후쿠시마 오염수 등은 진상규명이 어렵다는 차이를 제외하면 본질은 같다는 것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묻지마 흠집내기용 양평고속도로 특혜설,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의 진원지 또한 모두 민주당이었다"며 "윤석열 정부를 흔들고 조금의 흠집이라도 낼 수만 있다면 들통날 게 뻔한 거짓말도 서슴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가짜좌파들의 위선은 이제 더 이상 묵인이나 포용의 대상이 아니라 철퇴를 내려야 할 '공공의 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이철규 사무총장은 "좌파 방송인과 커뮤니티가 합작해 한 교사의 죽음 배후로 국민의힘 의원과 구의원을 거론하며 마녀사냥에 나섰다가 허위임이 드러났다"며 "악의적인 소문 유포도 모자라 이제는 교사의 안타까운 죽음마저 정치에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사무총장은 "의도적인 괴담 생산으로 이익을 얻는 세력이 누군지 국민은 다 안다"며 "죽음을 정쟁에 이용하려는 행태를 좌시하지 않겠다. 김어준 등 세력에 대해 반드시 끝까지 그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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