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복합적 위기 상황”…국제 협력방안 송도서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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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고령화와 코로나19 같은 신종 감염병의 등장, 지구 온난화 등 복합적인 전 세계적 보건의료 위기 속에서 해결책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국제적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월드헬스시티포럼 역할에 대해선 "여론을 형성·주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제적 협력 관계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우선적으로 도시 개발이 가장 활발한 아시아 국가와의 협력을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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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고령화와 코로나19 같은 신종 감염병의 등장, 지구 온난화 등 복합적인 전 세계적 보건의료 위기 속에서 해결책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국제적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월드헬스시티포럼 조직위원회는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회 세계건강도시포럼(World Health City Forum, WHCF)’ 개최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보건복지부, 인천광역시,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WHCF는 ‘위험의 세계화, 어떻게 세계를 더 안전하게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오는 11월20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보건의료, 지속가능성, 도시 등 세 분야의 세션을 각각 서울대, 이화여대, 연세대가 주관한다.
세 대학이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시 부문 집행위원을 맡고 있는 김갑성 연세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팬데믹과 기후 위기 등 우리가 직면한 현실이 그만큼 막중하다는 데 뜻을 같이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WHCF 기조 연설자로는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미국의 경제학자이자 문명 비판가인 제레미 리프킨, 프랑스 경제학자인 자크 아탈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부디 구나디 사디칸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 분팽 폼말라이싯 라오스 보건부 장관, 아델 바키트 알 아흐라니 사우디아라비아 도시계획부 차관 등 세계 각국의 정부 부문 리더들도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월드헬스시티포럼은 WHCF를 통해 각국의 보건의료, 기후 변화 등에 대한 현안과 문제 해결을 위한 의견이 모일 것으로 기대했다.
인천광역시장이자 포럼 대회장을 맡은 유정복 시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과 싸우면서 우리는 방역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며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한 도시와 궤멸적인 피해를 입은 도시로 희비가 갈리는 경우를 수없이 목도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번 포럼은 다시 올 팬데믹과 기후 위기 등 ‘초위험’에 대비해 더 안전하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와 사회를 만들자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K-방역의 경험과 노하우를 글로벌 도시 및 국가들과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한예방의학회 이사장이자 월드헬스시티포럼 집행위원장을 맡은 홍윤철 위원장은 “세계는 지금 미증유의 ‘메가 리스크(Mega-Risk)’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인구 고령화, 기후 위기, 코로나 펜데믹과 같이 인류는 대규모 위기상황의 발현을 현실로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과 같은 위기 극복을 위해선 학제 간, 부문 간 융합과 협업에 기반한 복합적인 해결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WHCF는 학술적 논의를 넘어 글로벌 위기 상황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월드헬스시티포럼 역할에 대해선 “여론을 형성·주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제적 협력 관계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우선적으로 도시 개발이 가장 활발한 아시아 국가와의 협력을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WHCF는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진행되며, 대학생도시경진대회 등 부대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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