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또 사고쳤다!...'스폰서' 나이키 팔아먹고 '경쟁사' 용품 착용→'계약해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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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뭉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또 사고를 쳤다.
풋볼 에스파냐는 "이 사실이 발각된 후 호날두는 나이키와 계약이 파기될 위험에 처했다"며 "특히 스포츠 브랜드 시장에서 아디다스가 나이키의 최대 경쟁사라는 점을 고려할 때 나이키는 20년 고객인 호날두를 계약 위반을 근거로 스폰서십을 파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금은 잠잠하던 찰나 호날두는 스폰서 나이키가 아닌 경쟁사 아디다스 용품을 착용하는 기행을 저지르며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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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사고뭉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또 사고를 쳤다. 스폰서 계약을 맺고 있는 나이키가 아닌 경쟁사 아디다스 용품을 사용해 계약이 해지될 위기에 놓였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21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셀타 비고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아디다스의 정강이 보호대를 착용한 게 들통난 후 나이키 스폰서십을 잃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사건은 지난 18일 셀타 비고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발생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득점 없이 전반전 45분만 소화했고, 팀도 0-5로 크게 패해 자존심을 구겼다.
경기 후 호날두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 경기에서 아디다스의 'X Pro' 정강이 보호대를 착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호날두는 20년 가까이 나이키와 스폰서 계약을 맺고 있으며, 아디다스는 나이키의 최대 라이벌이다. 풋볼 에스파냐는 "이 사실이 발각된 후 호날두는 나이키와 계약이 파기될 위험에 처했다"며 "특히 스포츠 브랜드 시장에서 아디다스가 나이키의 최대 경쟁사라는 점을 고려할 때 나이키는 20년 고객인 호날두를 계약 위반을 근거로 스폰서십을 파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일반적으로 맞춤형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어째서인지 셀타와의 경기에서는 아디다스 보호대를 착용했다. 이유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재 나이키와의 계약이 1억 7000만 유로(약 2425억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나이키와 계약 파기는 경제적으로 큰 손실일 수 밖에 없다.
호날두의 사건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애초 알나스르로 이적하는 과정부터가 문제 그 자체였다.
2003년 스포르팅 리스본을 떠나 맨유에 입단한 호날두는 2009년까지 6년간 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떠올랐다.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프리미어리그,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득점왕도 거머쥐며 맨유 레전드로 등극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유벤투스를 거쳐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복귀한 호날두는 복귀 첫 시즌 팀 내 최다골을 터뜨리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하지만 경기 중 무단 퇴근이나 프리시즌 불참 등 문제를 일으켰고, 에릭 턴하흐 감독이 부임한 후에는 감독과도 마찰을 빚었다. 결국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맨유를 비판하는 인터뷰를 하면서 파국을 맞이했다. 맨유는 호날두와의 계약을 해지했고, 호날두는 그렇게 사우디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게 됐다.
조금은 잠잠하던 찰나 호날두는 스폰서 나이키가 아닌 경쟁사 아디다스 용품을 착용하는 기행을 저지르며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이번 사건으로 호날두와 나이키의 관계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EPA, PA Wire, 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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