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中, 핀테크 사용 많아질수록 통화정책 효과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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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사용이 확대될수록 통화정책 파급효과가 약화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곽보름 한한국은행 거시경제연구실 부연구위원은 '핀테크의 확산과 통화정책 파급효과 분석: 중국 사례 연구' 보고서를 통해 "통화정책 충격에 대한 국내총생산, 소비자물가지수, 은행대출, 주택가격의 반응이 핀테크 사용량의 증가로 인해 유의미하게 약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은행대출의 반응 저하가 즉각 나타나고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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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사용이 확대될수록 통화정책 파급효과가 약화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곽보름 한한국은행 거시경제연구실 부연구위원은 '핀테크의 확산과 통화정책 파급효과 분석: 중국 사례 연구' 보고서를 통해 "통화정책 충격에 대한 국내총생산, 소비자물가지수, 은행대출, 주택가격의 반응이 핀테크 사용량의 증가로 인해 유의미하게 약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은행대출의 반응 저하가 즉각 나타나고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곽 부연구위원은 통화정책 충격에 따른 중국의 성(省)별 경제변수들의 반응이 핀테크 이용량에 따라 달라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모형을 만들었다. 2011년 1분기부터 2018년 4분기까지 알리페이를 통한 온라인 지급, 대출, 보험, 단기금융펀드, 투자 등의 금융서비스 이용량을 측정했다.
곽 부연구위원은 "거시변수의 반응이 약화되는 이유는 중앙은행의 정책이 그대로인 사애에서 핀테크 사용의 확대에 따라 신용제약이 완화되고 통화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은행부문의 비중이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핀테크 서비스의 확산이 통화정책의 파급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관련 서비스의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이것이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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